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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9 13:39 (토)
종합

여야 '당권' 경쟁 돌입…8월 전당대회

여야가 20대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하면서 각 당이 당권 등을 놓고 본격적으로 내부경쟁에 돌입한다. 새누리당은 오는 8월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면서 당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으나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은 것으로 평가 받는 이주영 의원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또 전남 순천에서 3선에 성공한 이정현 의원, 원유철 전 원내대표, 홍문종 의원 등도 당권 도전이 거론된다.

이처럼 친박계에서는 후보군이 넘치는 만큼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또 총선 참패를 둘러싼 '친박계 책임론' 등 악화된 여론도 친박계가 넘어야 할 산이다.

이에 맞서 비박계에서는 수도권 5선 정병국 의원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정 의원은 다만 단일지도체제로 선출 방식이 바뀌어야만 당 대표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추미애 의원(5선)과 송영길 의원(4선)이 당 대표 경선을 가장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4·13총선 전부터 “당선되면 당 대표 경선에 도전하겠다”고 공언했던 송 의원은 출마 선언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그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지도 체제 결정이 돼 (전대) 일정 공고가 나면 거기에 맞춰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총선 직후부터 전국을 돌며 사실상 선거 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추 의원은 가장 먼저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추 의원은 전날 광주에서 “대선 승리를 이끌 준비된 정당을 만들어 ‘새로운 10년’을 열겠다”고 했다. 당 대표와 대선 후보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김부겸 의원(4선)은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그는 이날 “조금 더 주변과 상의한 뒤 이달 중에 (전대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대선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김 의원이 당권 도전에 나설 경우 전대 구도가 요동 칠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 출신 이종걸(5선), 박영선 의원(4선) 등도 출마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다만 박 의원은 김부겸 의원이 출마할 경우 전대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대 출마) 문제와 관련해 계속 김 의원과 의견 교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13년 전대에서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득표율 1위로 최고위원에 입성했던 신경민 의원(재선)도 출마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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