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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영원한 반도체 1위 국가를 꿈꾼다

연세대학교 손현칠 교수

영원한 반도체 1위 국가를 꿈꾼다

2011년 4회째가 되는 ‘반도체의 날’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손현칠 교수가 선정되었다. 손 교수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제품군인 DRAM 및 Flash 메모리의 생산에서 요구되는 신제조 공정 및 물질들을 설계 평가함과 동시에, 이를 개발하여 한국메모리 반도체산업의 기술력 확보하고 기술 우월성 유지하여 반도체 제조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평가받았다.

손현칠 교수는 2006년 연세대학교에 부임한 이래 산업체에서의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학부 및 석박사 교육 및 지도를 통해 미래산업을 선도할 능력을 갖춘 창의적 연구 인력들을 양성하고 있다.

본지는 “반도체산업 세계시장을 석권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DRAM과 Flash 메모리 같은 주력사업 만이 아니라, 소자,팹리스,파운드리,장비,재료업체가 함께하는 공생발전형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손 교수를 만나, 앞으로 한국이 세계 제일의 반도체 강국을 유지하기 위한 앞으로의 행보에 관해 들어 보고자 한다.

한국의 반도체 시장, 앞으로가 중요하다

손현칠 교수의 제안은 참으로 신선하다. 이미 정상에 오른 곳을 공략하지 않고, 앞으로 정복해나가야 할 다른 곳을 오르는 기존의 견해와는 분명 달랐다. 그의 발언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우리는 정작 중요한 것을 잊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분명 이대로 가면, 한국의 반도체 시장은 세계 1위 자리를 내 놓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교수의 이러한 위기감은 다른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니었다. 실제로 한국의 반도체 시장의 자생력은 크지 않다고 평가받는다. 부품을 외국에 의존하는 면이 많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강점을 보이는 메모리 제조와 같은 반도체 산업, DRAM이나 Flash 메모리 같은 경우는 양호합니다. 그러나 이를 뺀 나머지 반도체사업은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0~15%밖에 안되는 비정상적인 면모가 크다고 할 수 있지요. 가장 위험한 요소라고 생각되는 것은 세계 1위의 반도체 국가의 반도체를 구성하는 부품이 외국에 의존하는 것이 큰다는 것입니다.”

손 교수는 이어서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세계 1위의 반도체 강국이 되기 위해선 이러한 부분에서 강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손 교수가 앞으로의 움직임이 중요함을 강조하는 이유다.

또한 손 교수는 “대한민국의 주력 메모리 제품인 DRAM과 Land Flash 메모리는 앞으로 3년 이내에 한계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며 이는 DRAM과 Land Flash 메모리의 핵심부품인 메모리 소자를 현재의 기술력에서 더욱 작게 만드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손 교수가 이번에 연구하고 개발한 것은 신 메모리 소자로, 쉽게 말하자면 전기가 얼마나 잘 통하는가 아닌가 하는 것을 통해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즉 현재처럼 금속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금속과 산소의 결함으로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차세대 메모리 소자를 연구하고 있는 것이 조금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손 교수가 이번에 지경부장관 상을 수상하게 된 공정 장비분야에 대해서는 재작년부터 소자를 만드는 대기업과 제조 장비를 만드는 국내회사들 간의 상호프로그램을 국가적인 프로젝트로 전환시켜 시스템화 시키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이다. 이번의 수상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손 교수는 “앞으로 이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움직인다면, 국내 반도체 시장에서 모든 부분에 자립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된다.”며 희망적인 움직임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1위라는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노력해야 한다

손현칠 교수는 교수재직 이전에 유능한 반도체 개발자로써 명성을 떨쳤다. 이러한 손 교수는 현재 세계 1위의 대한민국 반도체 시장에 관해서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재 대한민국이 선두를 유지하는 사업에서, 계속 이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충분한 지원이 필요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그 품목이 DRAM과 Land Flash 메모리로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마저도 1위이기 때문에 마음을 놓이고 다른 쪽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손 교수는 이에 대해서 따끔한 지적을 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반도체의 기술개발을 통해서 국익을 창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반도체야 말로 대한민국이 우리의 먹거리를 항상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앞으로 우리가 계속 유지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생각입니다.”

손 교수는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현재 2위로 밀려난 일본에 대해서도 그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함을 강조하였다.

“현재 반도체시장의 주도권을 일본은 계속 다시 되찾아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반도체사업에 관해 국가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요. 대한민국이 가진 현재의 기술력이 언제 따라잡힐지 모르는 실정입니다. 결국 이러한 면들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계속 반도체 기술력을 유지하고 발전하여 한번 쥔 시장 주도권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손 교수는 마지막으로 현재 대한민국에서의 기술 연구자들에 대한 대우에서도 충고 또한 잊지 않았다.

“대한민국에서 사업이 성숙단계인 경우, 기업의 경우엔 인프라가 연구소나 학교에 비해 월등히 앞서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각 학교의 유능한 인재들이 개발한 기술력이 당장 적용되는 것이 힘들다는 점은 정말 연구자로써 어렵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하긴 하지만, 현재 반도체와 같이 숙성사업에 들어갔다 판단되는 경우엔 연구지원이 축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굉장히 투자에 인색합니다. 반도체 연구와 같은 것은, 재원을 투자하고, 많은 실험을 통해서 결과가 얻어지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인프라지원이 부족하다면 세계 1위 반도체 국가의 명성은 겉잡을 수 없이 흔들릴 것입니다.”

손 교수가 연세대에 4년 동안 재직하면서, 그동안은 제품개발에 관한 연구를 많이 했다고 한다. 앞으로 그는 “기존 기술력의 캐리어를 깬 신기술력을 가지도록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며 연구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반도체 연구를 하는데 있어 대한민국이 주도권을 놓치지 않도록 유능한 후학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한다. 손 교수와 같은 학자들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IT산업의 전망은 밝다. 앞으로도 손교수를 통해 세계 1위의 IT강국으로 성장할 대한민국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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