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 : 2026-08-24 16:44 (월)
🇰🇷🇺🇸
칼럼

[예지연 칼럼] 개명은 잘해야 한다

아주 오래 전 처음 방문한 여인이 필자의 칼럼을 보고 왔다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저는 남편 잘못 만나 그간 힘들게 살았지만, 내 딸 만큼은 제 팔자를 물려주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좋은 이름이라도 지어주고 싶어 지난해 정은기를 정민주로 개명해 주었는데 어떤가 해서요.” 간혹 비싸게 지불하고 지었다는 이름이 오히려 본명보다 못할 때가 많다. “92년 壬申생 본명 정은기의 이름은 재물이 있고 남편 덕이 있으며 이름이 서로 상생하고 있어 오히려 흠잡을 데가 없는 이름입니다. 반면에 정민주는......” 하는데, 중간에 말을 가로 막았다. “은기는 은혜 은(恩)자에 재주 기(技)자가 중년격이 27획이라 매사 하는 일이 중도에서 실패하고 말년에 고통이 심하며 부부간에 서로 이별하고 불구 단명할 이름이라고 하던데.” 한문획수로 풀이하면 중년에 해당하는 이격(利格)이 중길격이라 낙마절골지상이라 해서 아주 흉하다. 그렇지만 현재 정은기라는 이름으로 잘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백성 민

 아주 오래 전 처음 방문한 여인이 필자의 칼럼을 보고 왔다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저는 남편 잘못 만나 그간 힘들게 살았지만, 내 딸 만큼은 제 팔자를 물려주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좋은 이름이라도 지어주고 싶어 지난해 정은기를 정민주로 개명해 주었는데 어떤가 해서요.”

 간혹 비싸게 지불하고 지었다는 이름이 오히려 본명보다 못할 때가 많다.

“92년 壬申생 본명 정은기의 이름은 재물이 있고 남편 덕이 있으며 이름이 서로 상생하고 있어 오히려 흠잡을 데가 없는 이름입니다. 반면에 정민주는......”

 하는데, 중간에 말을 가로 막았다.

“은기는 은혜 은(恩)자에 재주 기(技)자가 중년격이 27획이라 매사 하는 일이 중도에서 실패하고 말년에 고통이 심하며 부부간에 서로 이별하고 불구 단명할 이름이라고 하던데.”

 한문획수로 풀이하면 중년에 해당하는 이격(利格)이 중길격이라 낙마절골지상이라 해서 아주 흉하다. 그렇지만 현재 정은기라는 이름으로 잘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백성 민(民)자에 물 이름 주(湊)자는 물론 획수로는 완벽한 이름으로 그런 면에서 잘 지은 이름입니다만 우선 민주라는 이름은 재물이 들어오기 바쁘게 나가고, 아울러 남편 덕이 없는 명운으로 이별수가 있습니다.”

부부운세 개명으로 바꿀 수 있을까? -다지음한글구성성명학회제공
부부운세 개명으로 바꿀 수 있을까? -다지음한글구성성명학회제공

중심명운이 형제를 나타내는 1의 수리이면 남녀 불문하고 사업을 하더라도 독자적인 강한 자기 주관 때문에 동업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형제간에 재물로 다투기도 잘 하지만 완고한 고집으로 인해 일을 벌려 놓고 스스로 수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오해와 불신이 누적되어 대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파재가 끊이질 않는다. 또한 편관(偏官: 남편) 7과 식상(食傷:자식) 3이 서로 나란히 있으면 식상은 편관을 극하므로 남편과 이별수가 예상되며 1.7이 이름 첫 자 중심에 있는 사람들은 형제로 인해 고통을 당하거나 불행해진 형제가 생길 수 있게 된다.

 상담을 하다보면 이렇듯 개명한 이름이 본래의 이름보다 못한 경우가 허다하여 어렵게 개명하여 호적에 올린 이름이 본명보다 못할 때, 필자의 마음이 가장 안타깝다.

 세상 사람들은 동서고금을 통해 장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항상 불안초조해하며 살아간다. 인간은 동물과는 달리 재능이 있어 만물을 지배하고 있지만, 어느 측면에서 본다면 매우 나약한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장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늘 근심걱정하며 살다 보니 미래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되었다. 그중 가장 심도 있게 예측할 수 있는 학문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한글구성성명학이다. 왜냐하면 좋은 이름은 소리에너지의 길(吉)을 통해 유용가게 사용하고, 나쁜 이름은 흉(凶)한 파동의 에너지를 피해 재난으로부터 멀리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에게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류가 추구하는 지적 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그 가치를 꼽으라고 한다면 그 중 입모양을 본떠 만든 한글을 우선으로 삼는다. 한글은 그 어떤 글자보다 발음하기 쉽고 표현이 다양해 그 어느 나라도 감히 접근하지 못하는 우주 자연과학의 오행의 원리로 이루어진 구조다. 

 따라서 한글구성성명학의 참 뜻을 체득한 사람만이 주어지 여건 속에 자연에 순응할 줄 알고 또한 올바른 길을 가고자 노력하여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려고 한다. 우리가 운명을 미리 안다는 것은 그만큼 유리하다. 그것은 분명 좀 더 나은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가까이서 구성성명학을 접해본 사람은 부귀해도 교만하지 않고, 빈곤해도 근심하지 않으며 내일을 불안해하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타고난 그릇이 있다. 그 그릇도 크기에 따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듯 성명학 역시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그 깊이가 달라진다. 아무쪼록 이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현실에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 희망의 길잡이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다지음 한글구성성명학회 예지연회장
다지음 한글구성성명학회 예지연회장

▶예지연 회장은 다지움 한글구성성명학회를 운영하며, 워싱턴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목사이다. 국내 한글성명학의 대가로, '성공하는 이름, 흥하는 상호', '성경과 이름', '세계인도 놀라는 이름의 비밀' ‘이름 속에 숨어 있는 mbti 등 총 27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또한, 중앙 및 경제지, 지방일간지, 스포츠신문, 일본 나고야 신문 등에서 역학과 개명에 관한 칼럼을 연재 했으며, 다수의 방송 출연과 대학 강의 등을 통해 구성성명학을 널리 알려 왔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