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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9 15:10 (토)
종합

외신 "한국 양궁이 또"13일 새역사 쓴다

장혜진 금메달·기보배 동메달 13일 양궁 싹쓸이행진 한국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은 진땀나는 첫 승

한국 양궁대표팀이 13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한국 양궁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3개 딴 것은 서울 올림픽을 시작으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있었다. 그러나 아직 전 종목 석권 기록을 쓴 적은 없었다.

대표팀은 리우로 오기 전 “실력은 충분하다”면서 금메달 4개를 공언했고, 리우올림픽 전 종목 석권을 눈 앞에 뒀다. 이번 대회 양궁에 걸려있는 금메달 4개 중 남녀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금 3개를 수집한 대표팀에게 이제 남은 것은 13일 메달 주인을 가릴 남자 개인전이다.

한국 양궁은 세계 최강으로 꼽히지만 남자 개인전은 각축이 심한 종목이다. 한국 선수의 금메달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오진혁(현대제철)이 유일하다. 1990년대에 태어난 겁없는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구본찬(현대제철)이 금메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맞수로 꼽히는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과 잭 가헤트가 이번 대회 16강에서 맞붙는 것도 한국으로서는 다행이다.

이승윤과 구본찬은 토너먼트에서 계속 이겨 결승에서 맞대결하는 장면을 꿈꾸고 있다.

둘은 올림픽 직전인 6월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맞붙은 바 있다.

이승윤은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후 “남자대표팀은 항상 개인전 1, 2, 3위가 목표였다. 여기서도 월드컵 때만큼 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진땀나는 첫 승을 기록했다. 예상밖의 힘겨운 승리는 상대선수에 대한 정보 부족이 가져온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36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를 2-0(21-14 21-16)으로 꺾었다.

8강 진출의 디딤돌이 되는 1승을 챙겼지만, 이 대회는 변수가 많은 올림픽 무대라는 것을 실감한 경기였다.

차우-세라싱헤는 첫 게임에서 이용대-유연성을 14-13으로 바짝 추격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10-11로 이용대-유연성을 역전하더니 13-13까지 팽팽한 싸움을 벌였다.

경기 후 이용대는 "연습 때와 많이 달랐다. 꼬이는 부분이 있었다"며 "내일 좀 더 집중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연성은 차우-세라싱헤에 대해 "생각보다 더 잘해서 당황했다. 상대 정보가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면서도 "잘 풀었으니, 이번 경기를 경험 삼아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상대의 의외의 일격에도 이들의 자존심은 무너지지 않았다.

이용대는 "상대가 쫓아와도 비슷하게 가거나 우리가 이기고 있으면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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