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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12:55 (월)
종합

‘이건희 동영상’ 촬영 지시 혐의 CJ 직원 구속

이건희 성매매 의혹 동영상 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최근 CJ그룹 계열사인 CJ제일제당 직원인 선 모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촬영) 혐의로 구속했다.

이건희(75)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인물이 검찰에 붙잡혀 구속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여성들에게 이 회장 촬영과 관련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혐의를 받는 전직 CJ그룹 부장 선모(56)씨를 지난달 25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작년 7월 이건희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러 여성과 함께 등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 회장이 성매매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었다.
이후 시민 박모씨가 성매매 의혹이 밝혀달라며 고발장을 냈고,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이 회장과 동영상에 등장하는 논현동 빌라의 전세 계약자로 거론된 김인 삼성SDS 고문을 고발했다.
수사팀은 S씨를 상대로 이 회장 동영상을 갖고 삼성그룹을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적이 있는지 캐묻고 있다. 검찰은 영장 단계에서는 공갈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씨가 CJ 측 본사 간부급 직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검찰은 촬영경위 및 배후 세력, 재산·경영권 갈등을 빚은 삼성과 CJ의 관계를 악용하려고 한 것인지 등 광범위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촬영에 CJ 측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제기에 그는 혐의 전반을 부인하며 “CJ 측은 '전직 직원의 개인 범죄”라고 회사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인이 제기한 의혹은 전방위적으로 확인 중에 있다"며 "두 축의 수사를 모두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촬영에 가담한 거로 알려진 선씨의 동생과 이모(38)씨는 두 회사 측에 접근해 영상을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 행위가 성매매로 판단되면 장소를 마련하거나 여성의 '공급'에 관여한 삼성 관계자들도 처벌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영상 속 논현동 빌라의 전세 계약자로 거론된 김인 삼성SDS 고문도 고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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