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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04:32 (월)
종합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사퇴, 비대위 구성 난항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지난 7일 결국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그간 한 사업가에게 6천만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아온 이 대표는 당 안팎의 퇴진 요구에도 불구하고 의혹을 부인해왔었다.

하지만 결국 검찰이 지난 4일 수사에 착수하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7일 열린 당 전체회의에서 이 대표는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 사려 깊지 못했던 저의 불찰로 많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실체적 진실은 조만간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강론자’였던 이 대표의 사퇴로 인해 바른정당의 미래는 또다시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향후 구성될 비대위 체제에서 만약 김무성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된다면 자유한국당과의 연대 및 통합 논의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혜훈 대표가 사퇴 요구를 받는 내내 김무성 의원은 “뒤에서 돕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다”라며 비대위장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반면 유승민 의원은 비대위원장을 맡는 문제에 대해서 “당의 총서를 모아서 결정할 일이다”며 즉답을 회피해왔다. 만약 유승민 의원마저 비대위원장에 나서지 않을 경우 바른정당은 더욱 혼돈 속으로 빠져 국민의당, 혹은 자유한국당과의 당대당 통합마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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