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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0 18:04 (일)
종합

장미와 함께 치러질 대선..경선준비 박차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정치권이 5월 9일로 예상되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경선 준비를 본격화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긴급 대국민 담화를 내고 조기 대선에 따른 엄중한 선거 관리를 약속했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선관위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주쯤 대통령 선거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정치권이 5월 9일로 예상되는 조기대선을 앞두고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경선 준비를 본격화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일이 오는 5월9일로 정해질 경우 빠르면 내달 3일 후보를 확정한다. 결선 투표가 치러진다면 오는 8일 후보를 선출하는 일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 전국 동시 투표를 시작으로 호남 충청 영남 수도권 강원 제주 등의 순으로 자동응답방식(ARS) 및 순회 투표를 한다.

아울러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분열된 국론의 통합과 적폐청산의 의지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전날부터 일체의 공식일정을 잡지 않았지만 기자회견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공개 일정 없이 정국 구상에 몰두한다. 이날 그는 탄핵 이후 국론분열을 어떻게 통합할지 고민하고 향후 캠페인 방향에 대해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 지사 측은 탄핵심판일인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대권행보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토크콘서트를 벌이고 공약 발표를 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간다. 오전에 이 시장은 경기 성남시 동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서울 중구의 한 카페로 이동해 공약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세금 투입 없이 450여만명에 대한 신용 대사면을 이루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공약을 내놓을 계획이다. 밤 9시에 이 시장은 아프리카TV에 출연해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강성태씨와 대담도 가질 예정이다.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 국가대개혁위원회 10대 의제 선포식을 갖는다. 국민의당 역시 탄핵에 따른 역풍을 우려해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나갔다. 주승용 원내대표가 지난 10일 세월호 유가족이 있는 팽목항을 찾은 것을 제외하고 지도부는 조용한 대선 준비에 몰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전날 선관위 회의를 열고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룰을 확정했다. 완전국민경선 80%, 여론조사 20%로 룰을 어렵사리 확정한 데 이어 지역 순회경선 순서, 여론조사 방식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시행세칙은 12일 최고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바른정당은 오는 28일까지 대선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19일부터는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위한 토론회에 들어간다. 이날 호남권을 시작으로 영남 충청 강원 수도권 등을 거친 뒤 오는 28일 서울에서 후보 지명 대회를 개최한다. 대선 후보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남경필 경기지사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과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대연정 토론회' 제안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사회통합, 국민통합을 위한 대연정 토론회를 각 대선후보들에게 제안하기 위함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예방하고 예배에 참석한다. 그 역시 이 자리에서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은 전날 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고 대선 체제를 가동했다. 당 선관위는 촉박한 대선 일정을 감안해 조만간 방식과 일정 등 논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경선 절차도 간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보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홍준표 경남지사 관리에 나섰다. 인명진 위원장은 지난 9일 '당비를 내고 싶다'는 홍 지사의 당원권 해제 요청에 "바른정당이 나가서 국고보조금이 줄었는데 고마운 일이다. 많이 내라고 말씀드려 달라"고 화답했다.
한편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캠프비상전략회의에 참석 후,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볼 계획이다. 같은 당 대선주자 안상수 의원은 탄핵 결정에 따른 사회적 대립 해결을 위한 정국 구상에 집중한다.

이미 심상정 대표를 대선후보로 확정해 놓은 정의당은 오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대선승리 전진대회를 개최합니다

각 당이 이같이 조기 대선체제로 전환하면서 4월 초에는 장미대선의 대진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5월 9일 가능성이 높은 조기 대선은 벚꽃이 피는 시기에 치러져 '벚꽃대선'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장미가 피는 시기에 치러지기도 해 '장미대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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