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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12:31 (월)
종합

장수이야기 손찬락 대표

슬로푸드 대명사 착한 발효식품 장수이야기는 전통 발효식품, 장류, 수제조청, 홍삼, 야채 주스 등을 생산 유통하는 업체다. 1996년 설립해 전 제품 황토항아리로 중탕 가공을 시작했다. 이은 2000년 매실과 녹차농원에 고객 체험 관광을 진행했으며 2001년부터는 두레생협에 납품을 진행했다. 2003년 김포시에 ‘자연그대로 숙성실’과자연치유대학 발효식품연구소를 개설했으며 발효식품, 전통장류, 조청 연구를 진행했다. 이어 생산 공장을 확장하고 마스코

슬로푸드 대명사 착한 발효식품

장수이야기는 전통 발효식품, 장류, 수제조청, 홍삼, 야채 주스 등을 생산 유통하는 업체다. 1996년 설립해 전 제품 황토항아리로 중탕 가공을 시작했다. 이은 2000년 매실과 녹차농원에 고객 체험 관광을 진행했으며 2001년부터는 두레생협에 납품을 진행했다. 2003년 김포시에 ‘자연그대로 숙성실’과자연치유대학 발효식품연구소를 개설했으며 발효식품, 전통장류, 조청 연구를 진행했다. 이어 생산 공장을 확장하고 마스코바도 원당을 사용하기에 이르렀으며 미국 FDA등록, FCA공장시설을 등록을 실시했다.

자연을 담은 식품 건강한 섭생이 열풍이다!

사업을 시작하고 얼마 후 암 환자들이 손찬락 대표를 찾아와 건강 관련 섭생법을 물어오기 시작했다. 손 대표는 질 좋은 장을 섭취하라고 조언했다. 좋은 장을 제조하는 곳을 알고는 있었지만 당시 너무 고가였다. 고심 끝에 손 대표가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손 대표는 메주를 현대식인 열풍 건조하면 된장본연의 맛을 잃을까 염려돼 자연 가마를 선택했다. 생산량이한정되기는 하나 고품질의 된장을 생산할 수 있어 고객 만족으로 직결됐다.

<장수이야기> 3천500여 항아리에는 말 그대로 “자연”이 담겨있다. 항아리는 손 대표의 고향에서 일부 가져 왔다. 부산 모처 수도원에서 수녀님이 담그신 미사주를 담그던, 신선하고 귀한 항아리를 기증 받았다. 미사주 기술을 전수받아 포도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으나 현재는 사정상 담그지 못하고 있다. 항아리를 수집함에 있어 특별한 선택 기준은 없었다. 대신 시골에서 할머니들과 인터뷰를 수도 없이 진행했다. 인터뷰 후 사례를 하고 항아리를 구했다. 각 마을 부녀회장에게서도 항아리를 수집했다. <장수이야기> 황토항아리는 모두 발로 뛰면서 구한지라 손 대표의 애정은 각별했다.


몸에 좋은 당분 마스코바도 설탕

손 대표는 2004년경 왜 첨가제 설탕을 섭취해야 하는지 의문을 품게 된다. 필리핀 네그로스 섬 주민들은 손수 농사지은 사탕수수 원당을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었다. 소작농과 같은 형태로 일하던 그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그곳 수녀님들이 자신의 땅에서 사탕수수를 생산하도록 도왔다.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천연 설탕을 두레생협이 공정무역으로 2005년경 국내 반입을 시작했다. 발효 여부 논란이 일었다. 두레생협 생산자였던 손 대표는 발효를 확신했다. 결과적으로 일반 설탕보다 빨리 녹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화학적 코팅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미네랄 등의 성분도 고스란히 유지됐으며 마스코바도 원당이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손 대표는 2008년 일주일 간 필리핀 현지 출장을 거쳐 사탕수수 생산과정을 관찰했다. 현지 관계자도 한국에 들어와 그들이 생산한 설탕의 이후 과정을 살펴봤다.

자연이야기는 두레생협에 이어 마스코바도 원당을 활용한 발효식품 제조를 하게 됐고 현재는 내로라하는 백화점에 해당 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장수이야기>에서 생산하는 발효식품에는 모두 마스코바도 원당이 쓰인다. 천연 설탕으로 건강에도 좋은 당분인지라 일반 제품보다는 고가다.

사나이 손찬락, 흙수저를 금수저로!

사업 초반 전국 각 마을을 돌며 현장에서 채집한 건강 관련 민간 기법은 손 대표의 저서 <우리 몸은 자연을 원한다>에 고스란히 담겼다. 초반 몇몇 지인을 예상 독자로 설정하고 집필했으나 점점 입소문이 퍼져 고도원 씨가 ‘이 달의 읽을 책’으로 선정해 교보문고 건강서적 4주 연속 베스트 셀러로 꼽히기도 했다.

우수경영인 손 대표는 국내 고등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며 원대한 꿈을 가지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라고 청소년들을 독려했다. 단돈 몇 만원을 들고 상경해 세계로 뻗어가는 기업체의 대표가 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줬다. 또 강의한 고등학생 가운데 손 대표의 이야기에 감화된 몇몇 학생을 직접 채용해 취업과 사회참여의 길을 제공하기도 했다.

<장수이야기>에서 제조한 건강식품은 국내를 넘어 이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등지로 수출량이 확대되는 추세다. 아울러 체험 농장을 진행해 소비자 참여를 늘렸다.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건강식품 사업을 시작했다는 손 대표. 이제는 지구촌 건강과 입맛을 매료시키는 기업인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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