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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6:4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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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산업

저커버그, "메타버스, 아직 죽지 않았다."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미래 , 그 미래를 여는 데 메타가 선두 역할을 할 것"

최근 언론에서는 "메타버스의 종말" 에 대한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중매체들은 메타버스라는 키워드가 이제는 철지난 유행어로 전락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의 생각은 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영국 <메트로>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현재 메타버스가 밈(meme) 중 하나 또는 패러디의 대상으로 취급받고 있는 것은 메타버스에 대한 과소평가에 기초한 것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메트로>는 "억만장자의 자존심 지키기"라고 분석하며, 이제 와서 저커버그가 메타버스에서 발을 빼기에는 너무 깊이 관여돼 있으며 너무 많은 자금을 투입했다고 진단했다. 

저커버그의 이런 입장에 구체적으로 어떤 배경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저커버그의 회사 메타가 현재도 메타버스와 관련된 제품들을 계속 내놓고 있는 것만은 확실한 사실이다. 

메타는 최근 대규모 구조조정을 통해 직원 수를 8만7000명에서 6만6000명으로 줄였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줄어든 메타의 직원 중 상당수가 메타버스 제품 개발에 투입되고 있다.   

메타버스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최근 메타는 "메타 아바타"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경험에서 사용자를 나타내는 3D 이미지의 일종인 메타 아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메타에 따르면 현재까지 만들어진 메타 아바타의 수는 10억 개가 넘는다. 물론 이 10억 개의 아바타가 실제로 유저들에 의해 얼마나 사용되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최근에 업데이트된 메타 아바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으로 다른 아바타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메타의 메타버스 부분 부사장 비샬 샤는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메타버스가 VR헤드셋을 착용해야만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가상현실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곧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메타는 현재 메타버스의 문제점이 아무도 메타버스 "안으로" 들어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고 본다. 

메타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사람들이 앱 인터페이스에서 아바타를 매일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저커버그가 현재로는 초기 상태에 머물고 있는 메타버스에 너무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반응에 대한 저커버그의 입장은 매우 단호하다. 저커버그는 여전히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미래이며, 그 미래를 여는 데 메타가 선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저커버그가 회사의 이름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에 10억 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한 지는 이제 2년밖에 지나지 않았다. 

<메트로>는 이런 저커버그의 과감한 투자가 실제로 유용한 결과를 가져올지는 아직 지켜보아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뚝심을 가진 억만장자의 투자 결과가 어떤 결과도 낼 수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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