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 : 2026-08-28 23:24 (금)
종합

정부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수능 연기'

정부가 지난 15일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부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수능 연기'

                    1.jpg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포항 지진 피해 모습. © 페이스북 캡쳐

정부가 지난 15일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경북 포항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재정 당국이나 정부 경제 팀에서도 포항 지진 상황을 면밀히 보고 있다"며 "정부는 실시간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수 가동했고, 경제팀은 특별재난 지역 선포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같은) 조치가 이뤄진다면 피해 복구라든지, 국민들이 생업 종사할 수 있도록 여러 재정 지원을 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예비비까지 써서 지원하겠다는 빠른 시간내에 복구하

다는 정부의 의지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1.jpg

김상곤 교육부총리는 사상 초유의 수능 긴급 연기 사태를 의식한 듯 "수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내린 힘든 결정임을 이해해주시고 수험생은 정부를 믿고 일주일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하여 안정적인 수능 준비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부가 16일로 예정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한 것은 시험을 강행했다가는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경북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수능 시험장 등 상당수 학교가 적지 않은 피해를 본 데다 수능 당일에 여진이 발생할 경우 시험 차질은 물론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수능일에 큰 여진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지진 피해가 심한 포항 지역의 경우 정상적인 시험 진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결정적 연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기자회견에서 "학생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능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힌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애초 교육부는 지진 발생 직후만 해도 수능을 예정대로 실시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지만, 차츰 피해 상황이 파악되면서 입장을 바꿔 수능 연기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