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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10:24 (월)
종합

(주)리만 김필호 대표

‘웰빙’바람을 타고 자전거족이 늘면서 국내 자전거 인구는 1200만 명 시대로 진입했다. 친환경이동수단이자 건강의 파트너로 손꼽히는 자전거 시장의 화두는 경량화다. 반면에 자전거용품의 무게를 줄이다보니 사용자의 실질적인 불편을 간과하는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주)리만 김필호 대표는 자전거용품의 경량화라는 트랜드를 만족시키면서도 부품의 융합을 통해 성능과 디자인을 향상시킨 제품을 개발해 자전거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대표가 개발한 특허

자전거생활에 즐거움을 더하는 기업

(주)리만라이딩 문화의 혁신을 선도하다

‘웰빙’바람을 타고 자전거족이 늘면서 국내 자전거 인구는 1200만 명 시대로 진입했다.

친환경이동수단이자 건강의 파트너로 손꼽히는 자전거 시장의 화두는 경량화다. 반면에 자전거용품의 무게를 줄이다보니 사용자의 실질적인 불편을 간과하는 점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주)리만 김필호 대표는 자전거용품의 경량화라는 트랜드를 만족시키면서도 부품의 융합을 통해 성능과 디자인을 향상시킨 제품을 개발해 자전거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대표가 개발한 특허제품인 ‘킥스탠드 펌프’는 받침대와 펌프, 여기에 자전거 후미등과 타이어 레버 기능까지 갖춘 다용도 제품을 하나로 합쳐 무게를 낮추면서도 기존제품이 가지고 있던 문제들까지 모두 해결하며 신개념 라이딩 문화를 예고하고 있다. 

독자적인 상품으로 창업의 청신호

(주)리만은 자전거용품 전문회사를 표방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그 첫 번째 출사표가 바로 ‘킥스탠드 펌프’이다. 기존의 킥스탠드는 자전거를 편리하게 세우는 제품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무게증가와 디자인의 문제로 자전거족에게 외면 받아왔다. 킥스탠드 펌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휴대용 펌프, 후미등과 타이어레버기능까지 겸비한 탁월함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킥스탠드 펌프’는 평상시에는 자전거를 세우는 받침대 역할을 주로 한다. 주행 중 받침대를 접으면 끝 부분에 불이 들어와 후미등이 된다. 바퀴에 바람을 넣고 싶을 땐 자전거에서 떼어내 펌프로 쓸 수 있다.

김 대표는 “기존 휴대용 펌프는 통상 60PSI(압력 단위로 1PSI는 약 0.068기압)로 바람을 주입하지만 이 제품은 120PSI까지 쉽게 들어가고 최대 200PSI까지 가능해 시중 대부분 자전거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웬만한 대형 펌프 못지않은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 때 고무 타이어를 쇠테(림)와 분리하는 레버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많은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융합시킨 ‘킥스탠드 펌프’의 무게는 고작 197g이다. 일반 받침대 무게(400~500g)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김 대표가 제품 개발초기부터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덕분이다. 광택 소재로 도금 처리를 하는 등 세련된 디자인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 겪었던 불편함에 의문 제기

김 대표의 창업 결심은 간단한 의문에서 비롯됐다. 평소 라이딩을 즐겼던 김 대표는 로드바이크(사이클)를 구입하면서 디자인과 무게 때문에 받침대가 없다는 직원의 말에 의아했다. 고가 자전거일수록 무게를 줄이고 멋진 외형을 유지하기 위해 대부분 받침대가 없었던 것. 이후 김 대표는 자전거를 탈 때마다 받침대가 없어 여러 면으로 불편을 겪어야 했다. “세우게 될 때면 받침대가 없어 눕히거나 벽에 기대야만 했다. 아무래도 지친 상태에서 쉬게 되는데 뉘었다가 다시 출발하려면 힘이 들었다” 또한 유사시를 대비해 바람을 넣는 펌프와 펑크 장비도 따로 갖고 다녀야 했지만 쓸 일이 거의 없어 번거롭기만 했다.

이런 불편함이 쌓여가자 김 대표는 받침대와 펌프를 융합하면 좋겠다는 발상을 하게 되었다. 후미등과 타이어레버는 개발 과정에서 추가했다.


아이디어 제품으로 성장 추구

제품개발에 대한 그의 의지는 방사선사로서 20년 가까이 몸 담았던 대학병원을 과감히 정리할 만큼 단호했다. 2014년 창업에 나선 이후 2년간의 실험과 반복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상용화 까지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내구성을 높이는 작업도 쉽지 않았다. 수차례의 내구성 테스트를 하다 보니 자금난을 겪을 때도 있었다. 고비마다 자전거마니아들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고 한다. 특히 50~60대 장년 ‘자전거족’의 관심이 컸다. “기존의 자전거 받침대는 투박하고 무거워서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보편화된 인식이지만 중장년층 세대가 받침대의 편리함을 알고 그러한 인식을 확산해간다면 문화도 개선될 것이다”

김 대표는‘킥스탠드 펌프’의 편리성에 대한 공감대가 늘어날수록 킥스탠드를 장착하지 않으려는 기존의 인식에도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킥스탠드 펌프’는 박람회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일본을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과 대만 등에서 바이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는 일본과 미국에도 제품의 특허출원을 해놓은 상태다. 한편‘킥스탠드 펌프’는 중국 공장에서 제품 양산에 들어가 이달 20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아이디어 제품은 가격에 대한 부담이 적어서 시장접근은 잘 선택했다고 본다. 와이어 자물쇠까지 넣은 제품을 비롯해 자전거 물병도 구상중이다. 평범하지 않은 독자적인 제품을 개발하려고 한다” 김 대표는 아이디어 제품은 성장가능성이 더욱 크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주)리만은 한자로 이로울 리(利) 일만 만(萬)으로 이로움이 많은 기업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사명처럼 자전거생활에 편리함을 더하는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자전거용품의 혁신을 선도해갈 김필호 대표, 그의 행보가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딩 문화를 견인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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