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MBC 사장 퇴진 요구 파업에 참여했다가 해임된 최승호 전 피디가 이명박 정부의 ‘블랙리스트’와 관련,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그는 검찰에서 그간의 피해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 전 피디는 검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의 사랑을 받던 공영방송을 권력이 자신들이 원하는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해서 망가뜨린 역사가 이번 수사를 통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발본색원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국정원이 배후에 있는, 결국엔 청와대까지 다 연결된 것이라고 보는데, 배후에 있는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 아닐까. 검찰이 갖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저도 궁금하고 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국정원이 국민의 정보기관으로서 역할을 하지 않고 대통령 개인 정보기관으로 역할을 했던 것이다. 대한민국에 미친 상처는 어마어마하다고 생각한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 포함해서 이명박 전 대통령, 그리고 실무적으로 원 전 국장과 연락한 책임자들이 모두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전 피디는 현재 독립언론 ‘뉴스타파’에서 활동하며 이명박 당시 공영방송 개입을 적극적으로 밝혀내고 있으며, 영화 <공범자>을 제작하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고소여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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