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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04:48 (월)
종합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18% 저렴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했다. 얼마 남지 않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제적인 차례상차림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9월 6일, 9월 7일 이틀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을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반적으로 대형마트가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의 생각과는 정반대의 결과다.

추석 명절에 수용가 높은 36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85.493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7,404원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 구매할 경우엔 173,15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때보다 24%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러한 경향은 명절 음식을 간소화하는 추세와도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농수산식품공사는 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명절 음식의 일부 품목 단위 간소화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간소화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7%로 나타났다.

한편 금년도 농수축산물 수급 및 가격 전망을 살펴보면, 올해는 전년대비 늦은 추석으로 인해 공급 물량은 대체적으로 원활하고 가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각 품목별로 생산의 현황을 파악해보면 사과는 홍로뿐 아니라 중생종인 양광, 시나노스위트 등 다양한 품종이 출하돼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특품의 비중 감소로 전반적인 시세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는 생육이 양호해 전체적인 생산량이 증가하고 대과 출하비중 증가로 전년대비 시세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감은 조생종인 서촌뿐 아니라, 9월 말 이후 상서, 부유 등 다양한 품종이 출하될 것으로 전망돼 물량 공급이 원활하여 시세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추와 무는 추석을 앞두고 강원지역 작업량이 증가하여 물량 증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수급이 원활하겠으나, 추석에 가까울수록 수요 증가로 인해 시세는 오름세로 전망된다. 동태와 명태포는 입하량이 꾸준하고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 가격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산 참조기는 어획량 부족으로 높은 시세를 이어가겠으며, 대체재인 수입산 부세는 공급량은 충분하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시세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산 쇠고기는 전년대비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소비 위축으로 시세는 전년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산 돼지고기는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요 증가로 시세는 전년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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