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거리
청계 정헌영
계절의 거리에서
늘 푸른 소나무를 보고
고운 단풍잎 떨어진
앙상한 가지만 남은 단풍나무를 본다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
천진난만한 아이의 호탕한 웃음
푸른 젊음에 자신감 넘치는 눈빛
기가 죽어 고개 숙인 사람
절룩절룩 몸이 불편한 사람
지팡이에 의지한 휜 할머니
모두 버릴 수 없는 자연과 인간의
밝고 어두운 면면을 보며
문득 앙상한 가지로 남아 있는
내 모습에서
저 나무처럼 떨고 있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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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거리
청계 정헌영
계절의 거리에서
늘 푸른 소나무를 보고
고운 단풍잎 떨어진
앙상한 가지만 남은 단풍나무를 본다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
천진난만한 아이의 호탕한 웃음
푸른 젊음에 자신감 넘치는 눈빛
기가 죽어 고개 숙인 사람
절룩절룩 몸이 불편한 사람
지팡이에 의지한 휜 할머니
모두 버릴 수 없는 자연과 인간의
밝고 어두운 면면을 보며
문득 앙상한 가지로 남아 있는
내 모습에서
저 나무처럼 떨고 있음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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