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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03:20 (월)
종합

탄핵 선고 예정.'운명의 날 확정' 촛불·태극기 총집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오늘(9일)도 헌법재판소 주변에서는 탄핵찬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탄핵 찬반 단체도 총출동하기로 해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찰도 안전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탄핵 반대 단체는 8일 밤부터 헌법재판소 인근에 자리를 잡고 밤샘 농성에 돌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오늘(9일)도 헌법재판소 주변에서는 탄핵찬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탄핵 찬반 단체도 총출동하기로 해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찰도 안전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탄핵 반대 단체는 8일 밤부터 헌법재판소 인근에 자리를 잡고 밤샘 농성에 돌입했다.  

반면 촛불집회 측은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다시 촛불을 밝힌다. 집회가 끝난 뒤에는 헌법재판소까지 대규모 행진도 벌일 예정이다.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9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헌재 쪽으로 행진한다. 선고일인 10일에는 오전 9시에 헌재 앞에 모인 뒤 최종심판 중계를 다 함께 지켜보고, 오후 7시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연다. 11일에는 오후 4시부터는 ‘제 20차 범국민행동의 날(촛불집회)’ 행사도 예정대로 개최한다.

앞서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박사모 카페를 통해 “탄핵이 기각 또는 각하될 것으로 믿고 축제를 준비 중”이라면서도 “만약 인용되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말한 그 엄청난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경우에 따라 탄핵 인용 시 물리적 충돌을 통해 헌재 판결에 불복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탄핵 찬반 양측의 갈등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집회와 기자회견을 여는 선고 당일인 10일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이렇게 양측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경찰도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9일부터 헌재 주변을 사실상 봉쇄 수준으로 경비할 예정이다. 현재 주간 2개 중대까지 투입하던 경력을 20대 중대로 늘리고 검문 검색도 강화하나. 이 밖에도 9일 하루 헌재와 청와대 등 집회ㆍ시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총 220개 중대를 투입한다. 경찰 관계자는 “탄핵심판 최종선고일인 10일엔 경력을 더 늘릴 것”이라며 “전국 가용 경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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