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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07:18 (월)
종합

피지, 럭비에 이어 골프로 “터치다운"

2016 피지 인터내셔널 챔피언십 유러피언 투어에 합류

피지, 럭비에 이어 골프로 “터치다운"


(데일리뉴스,시사매거진CEO) 남태평양의 교통, 문화, 경제의 허브인 피지가 골프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오른편에 위치한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나라 피지는 33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전체면적은 제주도의 10배 정도다.

피지가 한국에는 허니문, 고급 휴양지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남태평양 섬 나라 중 가장 많은 골프장(18홀 6개, 9홀 18개로 총 14개)이 있으며 애런 배들리, 원 아시아, 프로암 등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한 피지는 2000년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을 휩쓴 흑진주 ‘비제이싱’의 고향으로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14년에 출범한 피지 인터내셔널 대회가 올해 부터는 유러피언 투어에 포함된다.
올림픽에서 럭비로 세계를 재패한 데 이어, 피지가 골프 강국으로 도약하게 되는 또 하나의 역사적인 사건이 될 전망이다.

10월 6일 부터 9일까지 피지 코럴코스트 지역에 위치한 나탄돌라 베이 챔피언십 골프 코스에서 열리는 본 대회는 비제이싱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비제이싱이 직접 설계에 참여해 화재가 된 본 골프장에서 2009년 개장 이후 2010 피지 오픈(FIJI Open), 2011 노무라 캡(Nomura Cap), 2013 나탄돌라 베이 피지 클래식(Natadola Bay Fiji Classic), PGA 대회 등 다양한 경기를 치렀다.

골프장 바로 옆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털 리조트(fiji.intercontinental.com)는 허니문, 가족여행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리조트 중 하나로 휴양, 골프를 완벽하게 결합 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에 위치해 있다. 1번 홀에서 코스를 내려다보면 잘 다듬어진 페어웨이 뒤편으로 하늘과 바다가 같은 색으로 펼쳐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전반을 마치고 후반 라운딩을 할 때에는 코스를 넘어 당장이라도 밀려올 것 같은 파도가 장관을 이룬다.

아이야즈 세이드 카윰 (Aiyaz Sayed-Khaiyum) 피지관광장관은 피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세련된 골프장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피지국민미래펀드 (Fiji National Provident Fund)를 투입 해 나탄돌라 골프장을 재단장 했다고 전했다. 본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가족들과 함께 최고의 “워킹홀리데이”를 즐길 절호의 기회라며, 모든 사람이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러피언 투어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함께 지구촌 프로골프계의 양대산맥으로 꼽히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오랫동안 변방의 투어로 취급받는 설움을 받았던 무대다. 지금은 그러나 양적, 질적인 면에서도 크게 위상이 높아져 PGA투어에 버금가는 몸집을 자랑하는 '공룡'으로 변신했다. 피지 인터내셔널 투어가 유러피언 투어에 포함되면서 16,520만 km² 달하는 남태평양을 아우르며 그 위상과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유러피언 투어의 대표인 케이트 펠리(Keith Pelley)는 피지 인터내셔널 챔피언십이 처음으로 유러피언 대회에 포함된 것은 매우 기쁜 소식이며, 이를 통해 멤버들에게 더 다양한 출전기회가 주어졌을 뿐 아니라, 유러피언 대회의 위상을 한 층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층 규모가 커진 피지 인터네셔널은 20시간 동안 미국, 호주, 아시아 등 전 세계에 생중계 된다.
호주PGA와 유러피언 대회에서 최소 59명의 선수들이 참가 할 예정이며, 8개의 토너먼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세계적인 프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술을 연마할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가장 많은 피지출신 골프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호주PGA는 한국, 중국 골프 협회와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재 확인하며 양 국의 프로선수들을 특별히 초청했다.
원 아시아투어 겸 호주 PGA 투어 피지인터내셔널 챔피언십 (총상금 100만달러)이 처음으로 열린 2014년에는 8명의 한국선수들이 출전, 5명이 컷을 통과했고, 허인회(27·JDX스포츠) 김태훈(29) 박효원(27·박승철헤어)은 톱10 진입에 성공해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더욱 규모가 커지고 위상이 높아진 2016 피지 인터네셔널 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비제이싱은 “지난 10년 간 치러왔던 어떤 경기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 불은 지펴졌다. 이제 나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호주 PGA의 CEO인 브라이언 소번(Brian Thorburn)은 이 번 대회를 통해 피지를 남태평양 골프의 메카로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을 것임을 강조했다. 단순한 국제골프대회가 아닌 남태평양 지역에 길이 남을 유산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골프전문여행사 ES투어는 피지관광청 및 피지 1위 랜드사인 로지홀리데이즈와 함께 20명 한정으로 피지 인터내셔널 대회를 참관하고 피지 최고의 골프장 3곳에서 라운드 해 볼 수 있는 일정을 준비했다. 본 투어에 참가한 고객들을 위해 피지관광청에서 특별 환영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며, 골프일정을 마친 후 아름다운 무인도로 크루즈 여행을 떠나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인천에서 피지까지 대한항공이 직항을 운항하며 비행시간은 9시간 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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