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봉오골계 연구소 이재원 연구소장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 창출... “백봉오골계”
수익형 귀농·귀촌 마을 실키 밸리(Silky Valley) 조성
2010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해온 귀농(歸農)·귀촌(歸村)은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의 로망으로 여겨져 왔다. 최근 은퇴 이후의 노년층뿐 아니라 40대 이하 젊은 층의 귀농도 해마다 늘어나면서 지자체마다 귀농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정책적인 관심에도 귀농의 성공적인 정착은 쉽지만은 않다. 여러 이유 가운데서도 지속적인 수입원의 부재 등 경제적 요인은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귀농을 통해 인생 2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경제적 부담과 불안을 해소하며 안정성과 수익성을 보장할 수 있는‘백봉오골계’사업이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르지 않는 영양의 샘’...‘환상의 새’로 불리다
중국에서는 옛부터 백봉오골계(silky fowl)를 烏鷄(black chicken), 泰和鷄(taihe chicken), 烏骨鷄(black boned chicken), silky chicken 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품종의 조류는 실크와 같이 부드러운 흰색의 깃털과 검정색의 피부와 검정색의 뼈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오골계라는 명칭이 붙여진 것이다. 백봉오골계의 역사는 베니스 출신의 이탈리아 상인이자 여행가인 마르코 폴로(Marco Polo)가 중국을 탐험할 때 이 조류를 발견하고 동방견문록에 기록하였는데 그 시기는 서기 1298년(13세기)으로 알려져 있다. Fukien을 방문한 Framartin de Rada에 의해 기록으로 서양에 최초로 공식 보고된 것은 277년 후인 1575년이었다(Anderson EN, 1988)
중국에서는 3400여 년 전부터 달걀을 얻기 위해 닭을 키웠다고 하며 우리나라도 이 시기에 중국을 경유하여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2005) 백봉오골계는 원산지인 중국 무산에서 2000년 이상 사육되어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중국의 Qing 왕조(淸朝)말에 우산(武山)의 사람들과 백봉오골계가 거의 다 죽는 천재지변이 있었다고 한다. 1930년대에 강주성(江西省)의 두 학자가 시골 농부로부터 태화(Taihe) 백봉오골계 10마리(수탉 2마리, 암탉 8마리)를 수집하여 멸종위기에 있던 백봉오골계를 보존하는 노력을 하였다. 1938년까지 강주성(江西省)태화(泰和)에 생존하였던 백봉오골계는 그 수가 백 마리에 불과하였는데, 불행하게도 1944년 일본군이 태화(泰和)를 폭격하였기 때문에 거의 멸종 상태였다고 한다. 원종인 태화 백봉오골계를 보존하기 위하여 학자들은 그곳의 시골 농부로 변장을 하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 목숨을 걸고 사육을 했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백봉오골계가 중국의 대부분의 지방에서 사육되고 있고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사육되고 있는데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에서는 약용이나 식용으로 사육되고 있으며, 예로부터‘마르지 않는 영양의 샘’이라 하고 중국에서는‘환상의 새’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 한국, 일본에서는 왕족과 귀족들만 먹을 수 있었던 고귀한 약선 요리로 이용되어 왔다.
전국 각지에 오골계 품종 보급...대량사육기술의 1인자
한국백봉오골계 연구소 이재원 연구소장이 오골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우연히 중국을 방문하면서부터이다. 23년 전 이재원 소장은 중국에서 털이 하얀 오골계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오골계가 검은 색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흰 빛깔을 지닌 오골계가 진짜 원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후 이재원 소장은 국내로 돌아 온 뒤 오골계를 키우기 시작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사람들이 기장오골계라고 해서 천연기념물로 지정을 했다. 그리고 종자를 일본으로 가지고 갔다. 일본도 천연기념물로 등재를 했다. 우리나라의 오골계 토종이 분단과 함께 사라지게 되었는데 오골계도 아닌 잡닭을 천연기념물로 등재시키는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다. 오골계는 세계적으로 silky fowl이라는 학명으로 유일한 종이다.”
이재원 연구소장은 품종 복원을 하는데 열정을 쏟았고 원조 오골계 닭의 종자를 복원시켜 제주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 오골계를 보급시킨 장본인이다.
“지금 키우고 있는 사람들 모두 내게 분양을 받아서 키우고 있는 것이다.”
그는 지난 23년간 자신의 자본을 들여 이 일에 헌신했지만 정부지원은 일절 없었다.
이재원 소장은 품종 복원에 공을 세웠을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대량사육방식을 성공시킨 유일한 기술력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대량사육의 1인자이기도 하다.
“백봉오골계 연구소에서 사육하는 오골계의 생존율은 95%로 국내 유일의 대단위 방사 사육이 가능하다. 무항생제와 자연방사 방식으로 사육하고 있다.”
풍부한 영양으로 식탁의 건강 책임져
오골계는 각종 무기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특히 칼슘, 칼륨, 콜라겐 함유량이 높고 저콜레스트롤, 고레시틴, 불포화지방산이 높은 영양식품이다.
중국 최고의 의약서인 신농초본경은 백봉오골계의 의약적 기능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고기(meat)는 내장의 기능(function of internal organs)을 조절하고 열탕, 증기에 의한 화상(scald)과 이명(tinnitus)을 치료하며 출혈을 멈추게 한다. 또한 간(livers)은 시력(eye sight)을 회복시키고 근력(physical power)을 강화하며 태아 성장(growth of fetus)을 촉진한다. 백봉오골계란이 심한 두통, 출산후휴증, 허약체질, 천식과 신장염, 뇌졸중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혈액 중의 노폐물을 제거해 혈액을 정화하고 혈압을 낮춰주는 기능을 촉진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백봉오골계란은 콜레스테롤을 해소해줄 리놀레산 함량이 많고 칼륨이 일반계란에 비해 300배 이상 월등히 많아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이재원 연구소장은 백봉오골계란은 건강 기능 식품의 신소재로서 개발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오골계, 달걀이야말로 현대인의 몸이 원하는 새로운 건강식품의 대안임을 자신했다.
“백봉오골계는 종을 계량하거나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순수한 자연식품이다.”
알은 담백하고 고소하면서도 날것으로도 비리지가 않다. 최고급 영양 요리이자 간식요리로 탕,백숙,훈제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약선요리를 선보일 수 있다.
차별화된 영양을 원동력으로 사업에 박차
이재원 연구소장은 귀농인에게 주택·농장·상품(백봉오골계)분양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을 보장하는 수익형 귀농·귀촌마을인 실키밸리(Silky Valley)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절대농지 외 모든 토지 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150㎡이하 농가주택의 신축 가능도 추진한다. 상품공급의 경우 초기 가구당 2,000수를 공급하고 대량사육기술을 전수하며 유정란의 전량을 매입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재원 연구소장은 귀농·귀촌 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하여‘백봉오골계’를 전국 단위로 분양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유정란 유통사업과 진액판매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백봉오골계 유정란은 레시틴과 콜라겐이 풍부한 생명이 살아 있는 하얀 오골계란으로 다이어트 계란이다.”
이재원 연구소장은 백봉오골계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원동력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백봉오골계는 기존의 닭 사육 방법에서 탈피, 계약사육으로 원가 절감, 영농인의 수입증대, 획기적 제조방법에 의한 상품성 제고, 영농인 중심의 기업운영을 주요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재원 연구소장은 향후 식품사업과 프랜차이즈 사업, 건강보조 식품사업 분야로 확대할 계획도 전하며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약속했다. 긍극적으로는 관광휴양사업인 실키빌리지를 개발해 지역 명품 농산물 유통센터를 비롯해 실키농장 체험 등 관광농업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상품...최고의 안전식품
백봉오골계 사업은 고부가가치의 상품성으로 약 4.4조원 정도의 닭고기·계란 시장에서 기능성 식품 전반에 접목이 가능하다. “닭고기와 계란은 소비취향지수가 최고의 식품군으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삶의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
건강한 먹거리 창출의 신념을 묵묵히 지키며 안정적인 수익창출 모델로 백봉오골계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재원 연구소장의 행보가 많은 귀농인들에게 희망의 단비가 되길 기대해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