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한국인의 해외 가상자산 보유 규모가 13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처음 도입된 해외금융계좌 신고를 통해 국세청이 지난 20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총 1432명의 국민이 해외에서 약 131조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하였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 해외금융계좌를 통한 총 자산 보유액은 186조원으로 신고되었으며, 이 중 압도적인 131조원이 가상자산에 해당한다. 신고대상에 처음으로 포함된 가상자산에 대한 개인 및 법인 신고자 수는 총 1,432명으로, 이들의 신고 금액은 전체 신고 자산 중 70.2%에 달했다.
법인으로 분류되는 신고자 73개사는 총 120조4,000억원을 신고하였고, 개인투자자는 1,359명으로 전체 신고 금액은 10조4150억 원이었다. 1인당 평균 신고 금액은 76억6,000만원에 이른다.
해외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연령대별로 살펴본 결과, 30대가 40.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그 뒤를 이어 40대 30.2%, 50대 14.1%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국회입법조사처는 공직자 백지신탁제도의 적용 범위를 주식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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