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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9 14:33 (토)
종합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 정치권 반응

경북 성주 사드 배치 설명회 때 발생한 폭력사태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16일 진상 파악 및 폭력 가담자 색출을 위해 수사 전담반을 편성했다. 김우락 경북경찰청 수사과장을 반장으로 한 전담반은 불법행위에 연루된 사람은 법과 원칙에 따라 모두 엄단할 방침이다. 채증 자료를 판독해 불법 혐의가 드러난 주민은 곧바로 출석을 요구하는 등 수사 속도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 배치를 설득하기 위해 경북 성주를 찾았다가 6시간 넘게 버스에 갇히는 일이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주민들은 오히려 경찰과 경호팀이 과잉 경호를 했다며 반발하고 있어서 새로운 갈등이 우려된다.

황 총리는 15일 경북 성주를 찾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지역으로 선정한 이유 등을 설명하려다 봉변을 당했다. 주민들이 차량을 에워싼 채 달걀과 물병을 던지는 바람에 6시간 이상 발이 묶였다.

정부의 소통 부재를 비판한다는 명분과 별개로 이는 '도구를 사용한 폭력'에 해당하는 불법행위여서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여야 정치권은 성주 사태의 여파 속에서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의 국내 배치 결정을 둘러싸고 확연한 입장차를 나타냈다.

새누리당은 국가안보와 국민안위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옹호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배치 결정과 입지 선정 과정의 문제점을 비판했으며, 국민의당은 오히려 외교·안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며 도입 자체를 반대했다.

여야 3당은 또 전날 황교안 국무총리가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를 찾았다가 주민들의 강력한 항의로 '봉변'을 당한 데 대해서도 온도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경북 성주군 현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황교안 국무총리 등에게 달걀과 물병을 던지고 6시간여 동안 길을 막은 것과 관련, "현재 한반도의 군사 긴장 상황을 비춰볼 때 국무총리실의 안일하고 무능한 대처는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다"며 정부를 비난했다.

국민의당은 16일 경북 성주군 현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황교안 국무총리 등에게 달걀과 물병을 던지고 6시간여 동안 길을 막은 것과 관련, "정부는 대한민국의 국정을 총괄하는 총리가 대접은 커녕 물세례와 거센 항의를 받는 비정상의 상황에 대해 무엇이 잘못됐는지 곰곰이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16일 경북 성주군 현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이 황교안 국무총리 등에게 달걀과 물병을 던지고 6시간여 동안 길을 막은 것과 관련, "주민 설득과정 없이 박근혜 대통령이 없는 가운데 사후처리하듯 급하게 내려가서 갈등을 유발시킨 측면이 있다"며 정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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