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행정정보시스템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복구를 위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 현장상황실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거점센터의 복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10월 6일 대전센터와 7일 대구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김민재 차관이 직접 복구 진행상황을 주관하여 디지털 행정 인프라의 복원력(resilience)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대전센터에서는 시스템 복구 작업에 투입된 인력과 장비 현황, 그리고 주요 공공서비스 재가동 절차를 면밀히 검토했다. 현장에서는 추석 연휴에도 복구에 전념한 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가 전달됐다. 김민재 차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술적 복구와 행정 대응을 병행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8일 예정된 대구센터 점검에서는 시스템 이전과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구축 준비 상황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에서 민간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물리적 시스템 재구축 없이도 중단된 행정정보서비스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DR: Disaster Recovery) 체계의 확산을 의미하며, 향후 공공부문 전반의 복구 표준 모델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점검에서는 UPS(무정전전원장치)와 배터리 관리 상태도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대구센터는 국가 주요 데이터와 전자정부 시스템이 분산 운영되는 핵심 거점으로, 전력 공급의 안정성 확보는 시스템 복구의 필수 조건이다. 행안부는 노후 장비 교체와 예비 전력 체계 점검을 병행하여 장기적인 안정운영 방안을 마련 중이다.
김민재 차관은 “민간 클라우드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정부 시스템 복구를 한층 빠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공공디지털 인프라의 복원력을 높이고, 국가 데이터 거버넌스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전센터와 대구센터 직원, 그리고 협력 중인 민간 기술자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공공-민간의 긴밀한 기술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단순한 복구 점검을 넘어, 향후 공공 클라우드 및 재해복구 정책의 실증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특히 대구센터에서 진행 중인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모델은 기존 정부 데이터센터의 폐쇄형 구조를 넘어 개방형·유연형 아키텍처로의 전환을 상징한다. 이 모델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경우, 향후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행정시스템에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향후 대전·대구센터를 중심으로 복구 장비 추가 도입, 데이터 백업 강화, 보안·전력 설비 개선을 포함한 후속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 기술 역량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 효율화, 자원 자동화 관리(AIOps), 실시간 복원 테스트 체계 구축 등 공공시스템의 기술 혁신을 추진한다. 이러한 조치는 디지털 재난에도 중단 없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점검은 단기적인 복구뿐 아니라 향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혁신사업과도 직접 연계된다. 행정안전부는 향후 공공데이터센터 전환 과정에서 민관 협력체계를 제도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공공서비스의 신뢰성을 국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궁극적으로, 이번 점검은 국가 디지털 주권을 지키는 복원형 행정체계 구축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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