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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6:4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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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산업

[혁신산업]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최종 5팀 선정, 한국형 AI 주권 경쟁 본격화

과기정통부 주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5개 기업·기관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며, AI 기술 주권과 산업 전환을 겨냥한 K-AI 시대 경쟁이 본격화됐다.

2025년 8월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의 최종 5개 정예팀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의 AI 주권 확보와 산업 AI 전환을 위한 전방위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6월 20일자 보도자료, 「독자 인공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본격 박차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6월 20일자 보도자료, 「독자 인공지능 기초 모형(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본격 박차

최종 선정된 팀은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경영개발원 연구원이다. 이들은 각기 다른 기술 철학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생태계 확장과 K-AI 글로벌 확산을 겨냥한 모델 개발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자사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기반에 영상 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와의 멀티모달 협력을 더해, 텍스트·오디오·비디오 데이터를 통합 이해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한다. 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고,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체험·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한다.

업스테이지는 선정된 팀 중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Solar WBL'이라는 독자 모델을 개발 중이다. 카이스트, 서강대 연구진 및 의료·금융·제조 분야 산업체와 협력해 3년 내 1천만 명 이상 사용자 확보를 목표로 한다. 업스테이지는 기술 주권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스타트업의 기술 확산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등과 연합해 텍스트·음성·이미지·비디오를 아우르는 차세대 ‘포스트 트랜스포머’ 기반 옴니모달 모델을 개발한다. 자체 개발 모델 A.X 시리즈를 바탕으로 초거대 모델을 프롬스크래치 방식으로 구축하며, 온디바이스 대응 경량 모델도 병행한다. 특히 리벨리온과의 협업을 통해 국산 NPU 최적화 기반 실시간 추론 AI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NC AI는 14년의 기술 투자와 분사 6개월 만에 이 사업에 선정됐다. 자체 개발한 ‘VARCO Vision 2.0’은 글로벌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경량 멀티모달 AI 모델로, 스마트폰과 PC에서도 실시간 추론이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구현이 핵심 강점이다. 엔씨는 54개 연구기관·기업과 함께 ‘그랜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산업 특화형 AI 모델과 ‘DomainOps’ 플랫폼을 통해 제조·유통·콘텐츠 분야의 전환을 지원한다.

LG경영개발원 연구원 컨소시엄은 유플러스, 퓨리오사AI, 한컴, 뤼튼 등과 함께 고성능 AI 모델 ‘K-EXAONE’ 개발에 나선다. 이 팀은 풀스택 기반 AI 산업 생태계 조성과 B2B·B2G·B2C 전방위 AI 적용을 목표로 하며, 인공지능의 산업 확산과 접근성 확대를 모두 포괄한다.

공통적으로, 이번 5개 팀은 모두 프롬스크래치 기반 독자 모델 개발, 멀티모달 확장성, 오픈소스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국내 활용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 AI 기술 주권 경쟁에서 K-AI 브랜드로의 자리매김을 의도한 전략이다.

특히 SKT, 네이버클라우드는 정부로부터 2025~2026년 GPU 임차 공급사로도 선정돼 대규모 인프라 활용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했다. 반면, 업스테이지·NC AI·LG경영개발원 연구원 팀은 2026년부터 GPU 지원 대상이 된다.

과기정통부는 각 팀과의 협약을 통해 연내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12월에는 중간 성과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K-AI라는 명칭 부여와 함께 국가대표 AI 브랜드로서의 공공·산업 적용 확산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대기업, 스타트업, 산학연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AI 기술뿐 아니라 산업 정책, 생태계,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이 총체적으로 작동하는 '국가 차원의 AI 대장정'이라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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