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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8:4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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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산업

현대건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 원전 설계 계약 체결

15년 만에 해외 원전 시장 진출...올해 설계 착수해 내년 EPC계약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정부가 추진중인 초대형 원전 사업의 설계 계약을 따냈다. 15년 만에 해외 원전 관련사업 재개다.
현대건설은 4일(현지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한 국무회의 청사에서 불가리아원자력공사(KNPP NB, Kozloduy NPP-New Builds)와 코즐로두이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의 설계 계약(ESC, Engineering Services Contract)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과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불가리아 총리,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에너지부 장관, 페툐 이바노프 원자력공사 사장 등 불가리아 고위층이 총출동했다.
건설 사장(왼쪽)과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총리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건설 사장(왼쪽)과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총리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디미타르 글라브체프 총리는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받은 현대건설과 계약을 체결하게돼 기쁘다”며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엘리아스 기디언 웨스팅하우스 부사장도 참석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원전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코즐로두이 원전사업은 총 공사비 20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 원전 2기를 추가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1단계 설계에 착수하고 2단계인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은 내년 말에 체결할 예정이다. 준공은 2035년 목표다.
현대건설은 이 사업 1단계에서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필요한 원자력 발전소의 모든 지원 구성요소 및 보조 시스템인 BOP(Balance of Plant)와 인프라 설계, 인허가 지원 등을 담당한다.
현대건설의 설계 기간은 사업 착수일로부터 12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원전 건설에 대한 초격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성공적인 설계를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조달, 시공 등 EPC 전반을 아우르는 영역에서 원전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월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 중 유일하게 까다로운 사전 요건을 모두 충족하며 입찰자격심사(PQ)를 단독으로 통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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