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 : 2026-08-29 00:03 (토)
종합

15일 북한 미사일 발사에 우리 군 ‘현무-2’ 대응발사

북한은 오늘 오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불상 미사일을 발사했다

15일 북한 미사일 발사에 우리 군 ‘현무-2’ 대응발사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전 6시 57분경에 발사된 미사일은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이라고 밝혔으며 또한 “최대고도는 약 770여㎞, 비행거리는 약 3700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고도와 비행거리 등으로 미뤄봤을 때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비행거리 3700여㎞는 북한에서 괌까지의 거리인 3500㎞를 약 200㎞ 초과해 비행한 것으로, 북한이 이미 공언한 ‘괌에 대한 포위사격’이 현실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를 미국에게 공공연하게 보여줌으로써 지금의 대결 국면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했던 것으로 풀이할 수도 있다.

한편 북한이 지난 29일에도 쏜 미사일은 일본 홋카이도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에 떨어진 화성 12형이었다. 하지만 당시 비행거리는 2700여㎞로서 괌까지의 거리보다 800km 정도가 짧았다. 결과적으로 29일의 미사일은 괌에 못 미친 것이지만 이날 쏜 미사일은 괌을 훨씬 초과한 셈이다.

북한이 이렇게 괌을 중심으로 미사일을 포격하는 것은 지난 9일에 발표한 ‘괌 포위사격’에 근거하고 있다. 당시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은 “우리가 발사하는 ‘화성-12형’ 4발은 일본의 시마네(島根)현, 히로시마(廣島)현, 고치(高知)현 상공을 통과하게 되며, 사거리 3356.7km를 1065초간 비행한 후 괌도 주변 30∼40㎞ 수역에 탄착되게 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의 이러한 미사일 도발을 사전에 감지하고 적극 대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군이 미사일을 발사하자마자 우리 군은 동해상을 향해 현무-2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동시에 현무-2를 도발 원점인 순안비행장까지의 거리(250㎞)를 고려해 동해상으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군 당국은 “한미 군 당국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포착하고 면밀히 감시 중이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동시에 현무-2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북한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태세가 갖춰져 있음을 보여줬다고”고 말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