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국제도서전 '믿을 구석' 주제로 코엑스서 개막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17개국 535개사 참가로 규모 확장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2025 서울국제도서전'이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A홀과 B1홀에서 개막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67회째를 맞이한 서울국제도서전은 22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17개국 535개사가 참여하여 작년 대비 규모가 크게 확장됐다. 작년에는 코엑스 C·D1홀에서 소규모로 개최됐으나, 올해는 다시 A·B1홀로 돌아와 원래 규모를 회복했다.
'믿을 구석' 주제로 위기 속 희망 메시지 전달
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믿을 구석(The Last Resort)'로, 고난과 불안 속에서 위로와 안식을 주는 각자의 '믿을 구석'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주제에 대해 "힘들 때, 외로울 때, 당신이 기대는 '믿을 구석'은 무엇인가요?"라며 "감정적 흔들림, 경제적 어려움, 정치적 혼돈, 인공적인 재앙과 자연적인 재난까지 쉴 새 없이 닥치는 사건의 흐름 속에 놓여 있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것들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부 지원으로 출판사 참가 부담 완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131개 국내 출판사의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개별부스 참가사 80개사, 연합부스 참가사 42개사, 책마을 참가사 9개사 등이 작가 행사와 독자 체험행사 운영, 부스 운영 장비 대여,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특별 전시 운영
이번 도서전에서는 문학 웹진 림의 '서윤빈 X 실리(silly) 랩:3차원(lab:3D) 미디어 아트 체험', 인문산책의 '궁궐 풍경 그리기', 딸세포의 '나는 딸이니까 니한테만 말하지' 박하람 저자 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별 전시로는 주제전시 '믿을 구석(The Last Resort)'과 '한국에서 가장 좋은 책(BBK)' 전시가 마련됐다. BBK 전시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BBDK)',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책(BBCK)',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BBPK)', '한국에서 가장 지혜로운 책(BBWK)' 총 40종의 도서를 선보인다.
사전 예매 조기 매진으로 뜨거운 관심 확인
도서전 입장권은 사전 예매가 조기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전 사전 예매가 조기 매진되고, 현장 입장도 일부 제한될 만큼 관람 열기는 이례적이라고 주최 측은 전했다.
해외 출판사와의 교류 확대로 K-북 세계화 추진
'K-북 저작권마켓'에 참가한 해외 30개국 출판사와 에이전시 등 100개사의 도서전 참관을 지원해 국내 출판사와의 교류와 한국 출판물 홍보, 추가 수출 상담을 유도할 예정이다.
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서울국제도서전은 출판, 서점, 독서, 도서관계 등 다양한 출판 생태계와 독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소통해 온 출판계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K-북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출판산업이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70년 역사의 국내 최대 책 축제로 자리매김
서울국제도서전은 전국도서전시회로 시작했던 1954년부터 지금까지 70년 가까이 출판사, 저자,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나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책 축제로 자리잡았다. 국내 대표 문인뿐 아니라 문재인 전 대통령, 박찬욱 감독,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 등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가 함께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는 22일까지 계속되며, 관람 시간은 평일(18~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마지막 날인 22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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