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하루전인 8일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새로운 메시지를 내놓으며 마지막 득표전에 나섰다. 이들은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한편 역전을 내세우며 총력을 기울인다.
문 후보는 7일 광주·전남 지역 유세에서 "국정농단 세력들이 무섭게 결집하고 있다"며 "모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달려왔지만 대통령을 만드는 것은 여론조사가 아니"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 유세에서 “저 문재인은 대통령의 눈으로 국정을 경험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안보정책조정회의에 참여하고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장, 청와대 민정수석과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을 하면서 외교 안보 국방 경제 균형발전 모두 다 다뤄봤다”며 “저는 대통령 준비를 끝냈다”고 자신했다. 국정 운영 경험을 강조해 안정감을 강조하려는 발언이다. 이어 “이제는 문재인이 몇 퍼센트 득표하느냐가 문제다. 그 표가 많을수록 대한민국을 바꾸는 동력이 될 수 있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골든 크로스'를 넘어서 승리의 길로 가고 있다"며 "막판 스퍼트에 조금만 힘을 보태 달라"며 보수층의 표심 결집을 독려했다
홍 후보는 경남 창원 유세에서 “호남에서 압도적으로 사전투표를 했다”며 “영남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홍 후보는 “영남이 90% 투표해 저에게 몰아주면 제가 청와대로 가는 것”이라며 “한국 선거는 막판에 15∼20%가 뒤집어진다. 부산과 대구·경북은 이미 뒤집어졌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역전극을 자신했다. 안 후보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앞에서 “이번 선거는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 측 김종인 개혁공동정부추진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 여론이 패권세력의 재집권을 막아세우고 있다"며 "2012년 안풍이 다시 일어나는 기운을 느낀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며 시민들을 만나는 ‘뚜벅이 유세’를 이어갔다. 전날 광주 금남로 유세에선 “안철수가 (득표율) 40%를 돌파하면 틀림없이 미래가 과거를 이긴다”며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된다. 모든 여론조사를 뒤집는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젊은 층이 많이 몰리는 서울 대학가와 노량진 고시촌, 광화문 오피스 지구 등에서 유세를 벌인 뒤 명동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7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구시대를 끝내고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줄 용감한 개혁을 원한다면 유승민을 선택해 달라”며 새로운 보수 시대를 열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부터 유승민 태풍이 불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기적의 역전 만루홈런을 쳐내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선의 최대 관건은 촛불 심상정이 적폐 홍준표를 잡을 수 있느냐는 것”이라며 “내가 홍 후보를 잡는 게 진정한 촛불 시민혁명의 완성”이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먼저 방문한 뒤 오전 11시30분부터 선거 운동 종료시각까지 신촌에서 일명 '심상정X촛불시민과 함께하는 12시간 필리버스킹'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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