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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4 18:4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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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산업

LG이노텍, 고가의 重희토류 없는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 업계 첫 개발

희토류 없이 세계수준의 자력 갖춰...중국 핵심 광물 의존도 줄어들듯

LG이노텍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중희토류 없는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중희토류 없는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고가의 희소광물인 중(重)희토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세계 최고 수준의 자력을 갖춘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자석)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마그넷이란 스마트폰 액추에이터, 차량 모터, 오디오 스피커 등의 정밀기계 구동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자석의 밀고 당기는 힘으로 동력을 정밀제어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소재다.
LG이노텍은 한국재료연구원과 협력해 중희토류를 대체할 수 있는 다원계 합금 물질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이 합금 물질을 자석에 균일하게 도포한 후 열을 가해 고르게 흡수시켜 고성능 마그넷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이 이번에 선보인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은 업계 최고 수준인 13.8kG(킬로가우스, 자석세기단위)의 자석 성능을 내는데다, 고가의 중희토류를 쓰지않아 겨격경쟁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금까지 마그넷 핵심원료로는 중희토류가 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희토류는 중국 등 매장국이 한정돼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가격 변동성 및 공급 불안정성이 높은 원재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채굴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중희토류를 쓰지 않는 마그넷 개발이 시급한 난제로 분류돼왔다.
중희토류 1kg를 채굴하는 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₂)만 0.5톤이 넘으며, 450kg 상당의 산성폐수 및 방사능물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G이노텍은 지난 2021년 중희토류 사용량을 60% 줄인 마그넷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엔 테르븀(Tb), 디스프로슘(Dy)과 같은 고가의 중희토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제품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LG이노텍은 "고성능 친환경 마그넷을 사용할 경우 중희토류를 채굴할 필요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글로벌 고객사들은 제품 생산 과정에서 환경오염 물질을 대폭 저감할 수 있다"면서 "전기차에 장착되던 기존 마그넷을 이 재품으로 대체하면, 전기차 대당 약 45kg의 환경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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