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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0 16:30 (일)
종합

北, 김정남 피살에 . 북한 소행설은 南측 음모

북한이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한 북한 배후설은 '음모책동'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월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외교여권 소지자인 우리 공화국 공민이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갑자기 쇼크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사망한 것은 뜻밖의 불상사가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피살 사건에 대해 '공화국 공민의 쇼크사'로 규정하며 독살설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김정남이 암살된 후 북한이 10일만에 처음으로 보인 공식 반응이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에서 보도된 '조선법률가위원회 대변인 담화'에서 "지난 2월13일 말레이사아에서 외교여권 소지자인 우리 공화국 공민이 비행기 탑승을 앞두고 갑자기 교크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되던 도중 사망한 것은 뜻밖의 불상사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북측은 피해자가 김정남이라 언급하지 않고 '공민'으로 지칭하며, 말레이시아 정부가 김정남 시신을 부검한 것에 대해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노골적인 침해이고 인권에 대한 난폭한 유린이며 인륜도덕에도 어긋나는 반인륜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북측은 또 말레이시아 측이 북한에 시신 이관을 거부하는 것은 “문제를 정치화하여 그 어떤 불순한 목적을 이루어보려 한다는 것”이라며 “객관성과 공정성이 없이 그 누구의 조종에 따라 수사방향을 정하면서 의도적으로 사건혐의를 우리에게 넘겨씌우려 한다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은 지난 22일 오후 대사관 앞에서 현지 경찰의 수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북한 국적의 용의자 리정철을 포함한 체포 용의자들의 석방을 요구하는 성명을 배포한 바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북한 정세에 정통한 한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남 살해 사건과 관련된 북한 용의자 5명이 모두 공작원이며, 유일하게 체포된 리정철(46)은 북한 정찰국 소속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장기체류하며 김정남 암살을 계획하고 준비한 현지 책임자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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