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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00:06 (월)
종합

文대통령, 강경화 18일 임명강행 .野 "선전포고" 강력 반발

오는 17일까지 강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적어도 18일에는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국회가 오는 17일까지 강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적어도 18일에는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며 "기간은 17일까지"라고 말했다. 야권이 1차 채택시한이었던 14일까지 강 후보자에 대한 '절대불가' 방침을 고수함에 따라, 청문보고서의 국회 채택이 되지 않았기에 재송부 요청을 하게 된 것이다. 대통령은 10일 이내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청문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재요청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강 후보자를 임명하면 더 이상 협치는 없다거나 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까지 말하며 압박하는 것은 참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고 토로하며 "외교적인 비상상황 속에서 야당의 대승적인 협력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한 바 있다.


특히 강 후보자에 대해선 "당차고 멋있는 여성이자 유엔과 국제사회에서 외교관으로서 능력을 인정받고 칭송받는 글로벌한 인물"이라고 추켜세우며 "국민들도 지지가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강 후보자에 대한 임명 의지를 강하게 내비친 가운데 국회가 17일까지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하지 않더라도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정 지지도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가운데, 강 후보자의 임명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한편 야권은  청와대와 여당의 태도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공조해 공동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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