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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고한영이 만난 사람]인구감소 문제 현실적 해결책 제시한 베치 코헨

美 모자이크프로그램 이사장, 세인트루이스 이민정책 등 인구감소 해결책 제시

[고한영이 만난 사람]인구감소 문제 현실적 해결책 제시한 베치 코헨
베치코렌(오른쪽)이 자신이 저술한 책을 들고보이고 있다. 
베치코렌(오른쪽)이 자신이 저술한 책을 들고보이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인구감소의 해결이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출산율이 낮은 국가다.  이에 본지 고한영 (Han Ko) 미주 편집장이 인구감소 문제해결 전문가 베치코헨 (Betsy Cohen)을 만나 한국의 인구감소 문제로 대담을 나눴다. <편집자>

 

베치 코헨은 미국에서 수 십년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정책입안 및 실행으로, 미국 현지의 인구증가와 이민자 지원 분야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다.

코헨은 먼저 미국 세인트루이스를 사례를 들었다.  코헨은 "세인트루이스가 인구감소 문제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 주정부들과 지역 광역시, 상공회의소 등 지역사회가 합심해 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들어와서 살면서 생산성 인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베치코헨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모자이크'(Mosaic)라는 프로그램 이다. 모자이크 프로그램은, 2011년 인구감소의 심각함을 인지한 지역사회와 정부가 지역내 대학 교수, 전문가들과 경제, 사회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단체다.

코헨은 모자이크 프로그램을 통해 국외에서 이주한 이민자들(대부분이 국외 난민들)이 지역사회의 생산인구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훈련을 장려하는데 큰 효과를 봤다고 강조했다.

코헨은 또 세인트루이스가 이민자들 환영회 (Welcoming International), 국제 연구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정부와 지역사회가 투자해 국외 이민자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지역사회의 인구감소율은 점차 줄게 되었고, 지역사회의 인구감소와 대책 마련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갖게 됐다는게 코헨의 설명이다.

실제 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으로 이주한 후 특정 기간이 지난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미국인들 보다 창업을 할 확률이 50% 이상이나 높다. 더 높은 생산성과 직업을 창출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코헨에 따르면 과거 미국령 프에르토리코 에서 많은 이민자들이 이주했으나 지역사회의 지원 부족으로 대부분의 이주민들이 이 지역을 떠난 경우도 있다. 이는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프에르 토리코 이주민과 자녀들에 대한 지원 부족이 가장 큰 이유라는게 코헨의 진단이다.

코헨은 한국의 초등학교 입학인원이 줄고 병역의 의무를 할 인원이 매년 줄고 있다는 언론매체의 보도와 관련해선 “특정 사회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이민정책을 잘 활용하고, 이민자들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헨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하버드대학과 웰슬리 대학을 졸업한 최고의 앨리트로 교육받고 성장,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면서 한국인들을 포함한 이민자들을 옹호 지원하는 열정이 어느 미국인들보다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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