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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12:40 (월)
종합

국회 여 야 지도부 찾은 이낙연 책임총리 다짐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가 1일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지도부를 잇따라 예방 `협치 소통 행보를 했다.

이낙연 신임 국무총리가 1일 국회를 찾아 정세균 국회의장,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지도부를 잇따라 예방

 `협치 소통 행보를 했다.

이 총리는 국회를 방문해 정 의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 총리는 자유한국당 지도부에도 방문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남은 최종 무산됐다.
먼저 정 의장을 찾은 이 총리는 "국회 내 의석 분포가 대단한 지혜를 요구하는 상태"라며 "나라가 할 일이 많은 터라 인사 문제라든가 긴급한 추경(추가경정예산) 같은 것을 잘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어제(지난달 31일) 자유한국당이 (임명동의안 표결 때) 퇴장하기는 했다"며 "그래도 완전히 반대한 것은 아니고 나름 협치를 위한 끈은 한국당이 잡고 있다고 해석을 하고 있다"고 위로했다. 이어 "(이 총리가) 젊은이에 희망을 주고 민생을 잘 챙겨주면 국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덕담했다

이어 이 총리는 임명동의안 표결에 참여했던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지도부를 연이어 예방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이 총리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국민의당 지도부를 만나 "큰 경륜을 갖고 물꼬를 터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임명동의안 표결 직후 가장 먼저 전화드린 곳이 국민의당 지도부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협치는 국민의당에도 큰 사명"이라며 "정부, 여당이 잘 할 수 있도록 함에 있어 주저 없이 박수 보내고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김동철 원내대표 역시 "옛말에 '난산 끝에 옥동자'라는 말이 있다"며 "명 총리가 되실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덕담을 건넸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을 방문해서도 이 총리는 "밖에서 보니 국회는 참 위대한 곳"이라며 "국회 뜻을 받들고 잘 모시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리에게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국무위원 제청권을 분명하게 행사해 국민들이 알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정부와 국회가) 적대적 대결관계가 아니라 비판적 협력관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친정' 더불어민주당을 찾았다.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를 잇따라 만난 그는 "정부와 여당이 물샐틈 없이 협조해 얽힌 것들을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여야정협의체, 당정협의 같은 공식회의 뿐 아니라 비공식 소통도 빈틈없도록 하겠다"고 호언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여당을 마지막으로 오셨는데 잘하신 것"이라며 "다당체제에서 협치는 필수이기에 앞으로도 늘 야당과 협의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방문을 모두 마친 뒤 이 총리는 "각 당 지도부 의원들과 대화를 하면 항시 얻는 게 있다"며 "최대한 시간을 내서 국회에 자주 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국회 방문에 앞서 이 총리는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현충원을 찾았다.

이 총리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황인무 국방부 차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과 함께 현충원을 참배했고, 방명록에는 "안으로 公正(공정)하고 밖으로 堂堂(당당)한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겠습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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