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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03:02 (월)
종합

김정남 암살 북한이 사건을 기획.여성 2명 '모란꽃 소대' 소속?..."

범행을 벌인 일당은 김정남의 6일 말레이시아 입국 후 12일 마카오로 출국하려고 하기까지의 일정과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은 5년 전부터 김정남을 암살하려고 계속 시도해왔다”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집권 이후 스탠딩 오더였다”고 밝힌 것은 북한이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해 암살을 준비해왔음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김정남 암살 사건의 배후가 지난 19일 말레이시아 경찰의 발표로 사실상 드러났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여성의 배후로 지목된 남성들이 모두 북한 국적임이 드러남으로써 북한이 이 사건을 기획한 것임이 사실상 확인된 것이다.

  범행을 벌인 일당은 김정남의 6일 말레이시아 입국 후 12일 마카오로 출국하려고 하기까지의 일정과 동선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북한은 5년 전부터 김정남을 암살하려고 계속 시도해왔다”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집권 이후 스탠딩 오더였다”고 밝힌 것은 북한이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해 암살을 준비해왔음을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북한이 배후에서 베트남인을 김정남 암살에 동원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베트남 정부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신분 위장을 위해 베트남 위조여권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체포된 여성이 심문 시 답변에 막힘 없이 자신은 김정남을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사전에 경찰 조사에 대비해 답변을 준비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북한계 남성 등 달아난 나머지 용의자들의 신원 확인과 체포가 사건 실체 규명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AFP통신에 따르면 아흐마드 자히드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지난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숨진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에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히드 부총리는 "숨진 북한 남성의 신원이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맞다"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그동안 말레이시아 당국은 시신의 신원에 대해 여권상 이름인 '김철'이라고만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북한 정찰총국을 비롯한 정보 당국이 5년 동안 지속적인 암살 기회를 엿보면서 치밀하게 준비해온 결과 김정남을 암살한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군 당국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의 독극물 피살 소식을 이르면 18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내보내기로 했다. 현재 북한 주민들 사이에는 중국을 통해 “김정은이 이복형을 암살했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지는 상황에서 남쪽으로부터도 정보가 유입될 경우 김정남 피살 소식이 북한 전역으로 폭넓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주민들이 북한 공작원 등이 개입된 다국적 암살조에 의한 김정남 독살 소식을 접하면 내부에 상당한 동요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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