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서양에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선원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종 선원들의 생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 정부 당국자는 “현지시간 2일 브라질 군항공기가 최초 조난 신고 지점과 생존자 발견 지점 등을 포함해 500km 반경을 수색했는데 선박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이는 물체와 기름기 등이 발견될 뿐 선원들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스텔라 데이지호에는 비상 탈출용 구명정(life boat) 2척과 구명벌(life raft) 4척이 탑재돼 있었다.
침몰 과정에서 반파되거나 선미가 부서진 구명정 2척과 필리핀 선원 2명이 탔던 구명벌을 포함해 구명벌 3척이 발견됐다.
이 당국자는 "사고해역이 육지로부터 3,000㎞가량 떨어진 곳인 데다가, 파고가 3~4m로 높아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화물선은 갑작스럽게 침몰돼 선원들이 대피준비를 하기에 시간적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후 브라질 정부에 추가 항공 수색을 요청했고 브라질 당국은 C-130보다 장기 비행이 가능한 해상초계기인 P-3 항공기를 사고 해역에 파견해 이날 오후 추가 수색 작업을 실시했다.
적재 중량 26만6141t의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인 스텔라데이지호는 3월 26일 브라질 구아이바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출발해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께 침수가 발생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