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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09:54 (월)
종합

남산의 도시양봉, 지역사회로 사랑의 꿀 배달

서울시(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지난 1일 사업소 청사 옥상 ‘도시양봉장’에서 벌꿀을 채밀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채밀에는 남산꿀벌지기 1기 및 2기 교육생과 양봉전문가가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모두 잡화꿀로 총 5개의 벌통에서 채밀하였다.


이번에 채밀한 벌꿀은 지난 13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인 서울시 중구 재가노인센터로 전달하였으며 가을에 추가로 채밀할 예정인 벌꿀 역시 용산구 재가노인지원센터로 전달할 계획이다. 사업소는 교육생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생산한 꿀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도시양봉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남산의 도시양봉 과정은 서울의 중심 남산에서 양봉을 함으로써 도심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친환경도시 서울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개설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1기 및 2기 남산꿀벌지기 교육생 40명을 배출한 바 있다.


도시양봉이란 ‘도시에서 꿀벌을 기르는 활동’으로 대기오염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농촌에 비해 도시의 온도가 높아 꿀벌의 생존률이 높고,


농약과 살충제로 인한 위험도 덜해 도시양봉만이 가진 장점이 크며, 최근 도시양봉이 도시환경 개선 및 어린이 정서함양 교육 효과 등 그 다양한 역할로 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남산 도시양봉은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설된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벌 관리, 벌꿀 생산방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기초이론과 현장실습교육을 마치고, 7월부터는 여름 및 가을철 양봉관리 그리고 월동준비 등 계절별 양봉관리에 대한 심화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특히 남산 도시양봉 과정에서 배출한 1,2기 꿀벌지기들은 남산의 밀원식물 조사 및 양봉장관리 등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꿀벌과의 공생을 통한 도시환경개선의 중요성을 전파할 환경지킴이 역할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용태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교육과정으로 출발한 도시양봉이 도시환경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이어져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큰 성과를 보였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남산의 생태환경 개선 증진을 위한 노력과 함께 내년에는 벌통을 늘려 더 많은 꿀을 생산해 지역사회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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