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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0 09:32 (일)
종합

도시가스배관 내진설계 미반영 52.9%에 달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찬열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도시가스별 배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국 도시가스 배관은 총 4만3062km이며, 이중 내진미설계 배관은 2만2777km(52.9%)에 달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진 발생 및 화산분화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규모 2.0 이상의 국내 지진 발생 횟수는 총 90회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지진 발생 횟수인 26.4회보다 3.4배가량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내진미설계 배관이 여전히 많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 내진설계 미적용비율을 살펴보면, 약 1000만명의 국민이 거주하는 서울의 경우 무려 93.4%(도시가스사: 귀뚜라미)가 내진설계가 되어 있지 않았고, 경기, 서울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대륜(67.9%), 서울 (70.5%), 예스코 (77.7%), 코원ES (75.3%) 등 인구 밀집 구역의 내진설계는 전국 평균보다 매우 열악한 수준이었다.

이찬열 의원은 “이대로 둔다면 수도권 등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가스 폭발 등으로 끔찍한 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 주거지와 가깝거나 인구가 많은 지역, 배관이 노후된 곳 등 우선순위를 정하여 집중적으로 내진설계를 적용해야 한다. 빈틈없는 제도적 보완을 통해 천재지변이 인재(人災)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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