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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8 22:26 (금)
종합

문 대통령, 오늘 중국 국빈방문

14일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사상 최대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문 대통령, 오늘 중국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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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중 정상회담 등 3박4일의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

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처음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문 대통령을 국빈 자격으로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방중 첫 일정으로 중국에 정착한 교민들과 동포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어 우리나라 경제인들과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연설을 한다. 올해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리면서 양국 간 활발한 경제교류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방문 이틀째인 14일은 시진핑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오전 중으로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공식환영식 참석한다. 이어 확대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소규모 정상회담, 국빈만찬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교류의 밤 행사도 이어진다.


한국과 중국은 두 정상의 회담 뒤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대신 각국의 입장을 담은 언론발표를 하기로 했다. 한·중간 여전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입장 차이에 따라 공동성명 대신 보다 자유로운 언론발표를 택했다.

 문 대통령은 15일로 예정된 베이징대 연설에서 중국 차세대 엘리트를 상대로 한·중 관계의 미래와 관련된 구상을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통령이 베이징대에서 연설하는 것은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2014년 7월 방한 당시 서울대 연설을 통해 한·중 관계의 미래비전을 밝혔다.

이어 우리의 국회의장 격인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잇따라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중국 핵심 인사들과의 만남을 마치고 이날 오후 충칭으로 이동한다.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한·중 제3국 공동 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 뒤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16일 충칭 방문에선 현대자동차 제5공장도 찾는다. 현대차는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베이징 1∼3공장과 창저우 4공장 가동을 중단했었다. 현재도 공장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현대차 공장 방문은 중국의 경제보복 조치를 빨리 거둬 달라는 뜻의 행보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14일 한·중 정상회담 결과는 ‘공동언론발표’가 아니라 ‘언론발표’ 형식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은 사드를 둘러싼 이견으로 정상 간 공동성명을 내지 않고, 공동기자회견도 하지 않기로 했다.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공동언론발표도 내지 않기로 한 셈이다. 사드를 둘러싼 양국 간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는 의미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국이 정상회담 뒤 독자적으로 발표문을 작성해 발표한다는 의미”라며 “그래도 발표문 내용에 대한 양국 간 사전 조율은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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