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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9 14:33 (토)
종합

박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우리가 동북아 번영의 주역

박 대통령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우리의 위대한 현대사를 부정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를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신조어들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법을 불신하고 경시하는 풍조 속에 '떼법 문화'가 만연하면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대외경쟁력까지 실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제7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열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경축사를 통해 “모두가 스스로 가진 것을 조금씩 내려놓고 어려운 시기에 콩 한쪽도 서로 나누며 이겨내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한 차원 높은 도약을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대한민국이 광복의 역사를 만들고 오늘날의 번영을 이룬 것은 결코 우연히 된 것이 아니었다”며 “식민통치 36년의 고통과 설움의 긴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은 가혹한 수탈에도 광복의 희망을 잃지 않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중근 의사께서는 차디찬 하얼빈의 감옥에서 ‘천국에 가서도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는 유언을 남기셨다”고 했고 “윤봉길 의사께서는 ‘부모의 사랑보다, 형제의 사랑보다, 처자의 사랑보다도 강인한 나라와 겨레에 바치는 뜨거운 사랑을 따르기로 결심하였다’는 결사의 각오를 전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려운 죽음 앞에서도 애국 열사들이 그토록 초연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빼앗긴 나라를 되찾아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간절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우리 내부에서는 대한민국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잘못된 풍조가 퍼져가고 있다”며 “우리의 위대한 현대사를 부정하고,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를 살기 힘든 곳으로 비하하는 신조어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을 불신하고 경시하는 풍조 속에 떼법 문화가 만연하면서 사회적 비용이 증가되고, 대외 경쟁력까지 실추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기비하와 비관, 불신과 증오는 결코 변화와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없다”며 “그것은 우리 스스로를 묶어버리고, 우리 사회를 무너뜨리게 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제 다시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도전과 진취, 긍정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며 “모든 것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갖고, ‘함께 가는’ 공동체 의식으로 함께 노력하면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15일 김현아 대변인의 논평을 통해 "광복을 향한 선열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이 대한민국의 건국, 경제성장을 통한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라는 기적의 역사로 이어졌다"며 "대한민국은 선진국을 향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은 기미독립운동과 함께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건국됐다"며 "명백한 역사적 사실과 헌법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국절을 주장하는 것은 독립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신 선열들과 민족혼을 능멸하는 것이며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건강한 역사인식을 부정하는 신식민사관"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지구상 유일무이한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남북관계가 아무리 경색되어 있더라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이제라도 꽉 막힌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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