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구현된 초실감형 3D 쇼룸에서 자신의 체형과 취향에 맞는 유명 브랜드의 의류를 만나보고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섬유·패션 박람회 ‘프리뷰 인 서울 2023’(Preview in Seoul 2023·PIS 2023)에 K-클라우딩 워킹그룹 일원으로 참가,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반 3차원 체험 전시실(3D 쇼룸)을 24일 공개했다.
이 3D 쇼룸은 KT와 3D 의상 소프트웨어 기업 ‘클로버추얼패션’, 메타버스 기업 ‘빗썸메타’와 ‘TCAG’, 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제작사 ‘어도비’가 협업을 통해 얻은 결과물이다. 쇼룸은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개발한 ‘언리얼 엔진5’ 기반 기술로 각종 의상 정보를 실제와 똑같은 가상공간에서 생생하게 표현, 오프라인 매장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모습으로 구현된 것이 특징이다.
3D 쇼룸에서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자가 실제 패션 브랜드의 플래그십 공간을 방문하듯 아바타를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참여한 패션 브랜드는 ▲헤드(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헤지스(LF) ▲카카오프렌즈 골프(카카오VX)다.
헤드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플래그십 스토어 ‘빛의 코트’, 헤지스는 영등포구 ‘더 현대 서울’ 매장, 카카오VX는 경기 하남시 소재 ‘골프 아지트’를 모티브로 삼아 구축됐다.
KT는 이들 플랫폼에 자체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제공한다. 높은 사양의 CPU(그래픽처리장치)가 없어도 스트리밍 방식으로 고품질·고용량 3D 콘텐츠를 구현, 별도의 URL(인터넷 웹페이지 주소)을 접속하지 않고도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다.
헤드와 헤지스 쇼룸은 내년 중에, 카카오프렌즈 골프 쇼룸은 오는 10월 중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임효열 KT 신규서비스P-TF 상무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변화가 빠른 패션산업과 첨단 IT 기술과의 융합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며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과 다양한 DX(디지털전환) 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사업 파트너이자 든든한 K-디지털트윈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은 KT가 그래픽 엔진 ‘언리얼 엔진’을 개발한 에픽게임즈 코리아를 비롯해 기업과 기관 20여 곳과 지난 4월 발족한 디지털트윈(가상모형) 산업 육성과 확산을 목표로 하는 실무협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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