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로벌

북한과 러시아 회담, 무기 탄약 제공 포함 ‘모든 문제' 논의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서방세계와의 패권 다툼을 ‘신성한 전투(sacred fight)’로 간주

북한과 러시아 회담, 무기 탄약 제공 포함 ‘모든 문제' 논의
김정은 위원장은“우리는 항상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지도부의 결정을 지지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데 함께 할 것입니다”고 푸틴에게 말했다.(사진=외신 종합)
김정은 위원장은“우리는 항상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지도부의 결정을 지지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데 함께 할 것입니다”고 푸틴에게 말했다.(사진=외신 종합)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은 13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갖고 평양의 인공위성 프로그램에 관해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 위원장은 러시아의 서방세계와의 패권 다툼을 ‘신성한 전투(sacred fight)’로 간주하고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와 탄약을 보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푸틴은 ‘모든 문제(all issues)'라고 답했다. 양국의 국방협력 협력은 워싱턴과 동맹국들의 최고 관심사이다.

러시아가 북한이 인공위성을 만드는 것을 도울 것인지 기자들의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그것이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입니다” 고 답변했다. 이어서 ‘북한의 지도자는 로켓 공학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그들은 또한 우주를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푸틴 대통령이 답변한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개막식에서 김 위원장은 러시아와의 전통적인 우의와 유대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북한의 변함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우주 초강대국으로서 우주발사장의 핵심장소인 특수한 환경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시고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해주신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한이 지난 4개월간 정찰위성 발사에 두 차례나 실패하면서 우주강국으로서의 러시아 야망의 상징인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기로 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북한이 지난 4개월간 정찰위성 발사에 두 차례나 실패하면서 우주강국으로서의 러시아 야망의 상징인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기로 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또한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패권 세력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신성한 전투(sacred fight)’에 전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김정은 위원장은“우리는 항상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지도부의 결정을 지지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데 함께 할 것입니다”고 푸틴에게 말했다.

한편 미국과 서방국가들은 국제적으로 갈수록 고립된 양국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무기와 국방기술을 거래하는 데 합의할 수 있다고 의심하고 그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과 한국 관리들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18개월 넘게 전쟁을 치르면서 고갈돼가는 무기와 탄약을 러시아에 제공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해왔다. 그러나 러시아와 북한은 그런 의도를 그동안 부인했다.

한편 북한이 지난 4개월간 정찰위성 발사에 두 차례나 실패하면서 우주강국으로서의 러시아 야망의 상징인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나기로 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아무르 지역의 현대식 우주발사시설인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환영의 뜻을 밝히며 ‘반갑다’며 ‘이것은 우리의 새로운 우주기지’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장국으로서 탄도미사일, 무인기, 잠수함 공격 등의 개발을 가속화하면서 정찰위성 발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김 위원장은 “최초의 우주 정복자를 탄생시킨 러시아의 영광은 영원할 것이다”고 방명록에 한글로 서명하여 양국의 우호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