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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0 15:45 (일)
종합

[세월호 인양] '완전 부양' 이달내 목포신항 도착

수학여행길에 오른 단원고 학생들을 제주항으로 떠난 세월호가 3년 동안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있다가 구겨지고 처참한 모습으로 목포 신항으로 돌아오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세월호를 싣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이 부양을 완료하고 세월호 선체 내 배수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수학여행길에 오른 단원고 학생들을 제주항으로 떠난 세월호가 3년 동안 차가운 바닷속에 잠겨있다가 구겨지고 처참한 모습으로  목포 신항으로 돌아오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26일 "세월호를 싣고 있는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 마린'이 부양을 완료하고 세월호 선체 내 배수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약 3~5일후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에 고박하는 작업을 거쳐 목포신항으로 출발하여 이달 안으로 도착할 전망이다.

2014년 4월 15일 저녁 9시 인천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후에 제주항에 도착했어야 할 세월호가 3년 전 항해 노선을 뒤로하고 뭍(항구)으로 올라올 날도 머지않았다.반잠수선은 세월호를 싣기 위해 해수면 아래 13m까지 가라앉았다가 세월호를 적재하고서 해수면 위 16m까지 서서히 선체를 올렸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부양이 완료됐고 오전 7시에는 세월호 선체 내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반잠수선 인근에서 잔존유를 제거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


 해수부와 해경은 잔존유가 3마일권 밖으로 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3중 방제막을 쳐놓고 있다.

세월호는 현재 목포 신항에서 87㎞ 떨어져 있다. 반잠수식 선박이 평균 시속 4~5노트(시속 약 10㎞)로 항해하면 10시간 뒤 목포신항에 도착한다. 이어 수습자 수색과 선체 조사 등이 이뤄진다.

 이후 오후 9시15분께에는 세월호를 밑에서 받치고 있는 반잠수정 '화이트 마린' 호가 해수면 위 9m까지 부양해 세월호 전체 선체가 바닷물 위로 올라왔다. 

한편 현재 세월호는 목포신항에서 87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절대 이동하지 말고 대기하라"는 선원들의 말만 철석같이 믿고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한 채 맹골수도 40m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만 승객들의 '흔적'을 목포 신항에서 찾을 수 있기를 희생자 가족들은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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