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이란 최고지도자이자 독재자 하메네이 사망”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이스라엘 공동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메네이는 36년 이상 이란을 통치해온 최고 권력자 (사진)로, 최근 이란에서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사진)의 고문과 사망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왔다. 당시 시위는, 이란내의 심각한 경제난을 규탄하고 표현의 자유를 요구하는 이란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확산됐으며, 이에 대해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해즈볼라등의 외부 용병 세력을 동원한 강경 진압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수천 명 혹은 수만명의 이란 시민들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며, 하메네이는 그 책임자로 지목돼 왔다. 국제사회는 그를 장기 집권 독재자로 규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역사상 가장 사악한 인물 중 하나인 하메네이는 죽었다. 이는 이란 국민뿐 아니라, 하메네이와 그의 피에 굶주린 폭력배들에 의해 살해되거나 불구가 된 전 세계 수많은 희생자들을 위한 정의”라고 발표했다.
앞서 수명의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들은 ABC뉴스에 “토요일 새벽 테헤란을 겨냥한 미·이스라엘 공동 공습으로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명의 미국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 측으로부터 해당 보고를 전달받았으나 독자적으로 이를 확인하지는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렇게 믿고 있다(we believe so)”며 하메네이의 사망 가능성을 언급했다. 다만 “모든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 단정적으로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는 그가 사망한 것으로 믿고 있다. 이란 지도부 상당수도 제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번 공습으로 이란 군 지휘부 대부분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인사에는 이란 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알리 샴카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모하마드 파크푸르, 아지즈 나시르자데 이란 국방장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이란 정부의 공식적인 최종 확인 발표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중동 정세는 급격히 긴장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 데일리뉴스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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