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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09:29 (월)
종합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하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서 초등학생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서구 어린이 교통봉사단이 발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와 함께 지난 13일 오후 2시30분 구청 신관 4층 다목적홀에서 서구 어린이 교통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교통봉사단은 토성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1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사전에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이날 교통봉사단은 도로교통공단의 부산시자사의 전문강사로부터 어린이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은데 이어 학교 스쿨존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체험에서는 어린이들이 불법 주정차 차량에 주차금지가 인쇄된 노란풍선을 달아주고 홍보전단을 나눠주는가 하면 단속 관련 현장사진도 촬영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게 된다.


서구는 이날 체험활동이 끝난 후 올해 1~ 2회 더 추진한 뒤 성과가 있을 경우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구 관계자는 “그동안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는 녹색어머니회 등에서 실시해 실제 교통안전의 주체가 돼야 할 초등학생들이 지시에 따라 수동적으로 행동하는 등 자발적인 교통안전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고 말하면서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학교와 구청 그리고 도로교통공단이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나선 만큼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어린이들의 법질서 확립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초등학생 교통사고 건수는 541건으로 이 가운데 8명이 숨지고 55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사망자수는 전년도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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