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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25 19: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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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민의 목소리로 신호등 바꾼다" 제천시, '그린웨이브' 사업 시동

시민 의견 수렴해 주요 도로 신호 연동 체계 최적화…교통 정체 해소 기대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이해를 돕기위한 AI이미지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이해를 돕기위한 AI이미지

충북 제천시가 도로 위 교통신호 체계를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디자인하는 ‘그린웨이브(Green Wave)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기관 주도의 일방적인 신호 운영에서 벗어나, 실제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천시는 민선 9기 역점 공약인 ‘주요 도로 교통신호 연동 체계 개선’을 실현하기 위해 최근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새 단장하고, 지난 7일부터 대시민 의견 조사를 시작했다. 기존의 단순 교통량 분석 중심 행정에서 탈피해, 도로 이용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내는 ‘참여형 교통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매일 도로를 달리는 버스나 택시 등 운수업 종사자들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의 다양한 제안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이렇게 모인 의견들은 전문적인 교통량 분석 및 현장 실사 결과와 연계해 교차로 신호 주기와 연동 체계를 정교하게 수정하는 데 활용된다.

신호 대기가 비정상적으로 길거나 연동이 매끄럽지 않아 통행에 불편을 주는 구간이 있다면 누구나 제천시 교통정보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선안을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교통공학 전문가들의 정밀 분석과 현장 조사를 거쳐 실제 신호 운영에 반영되며, 개선 조치 이후에도 추가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림대로(역전교차로~청전교차로), 의병대로(용두시티교차로~동현교차로), 내토로(역전교차로~명지병원) 등 제천 시내 주요 3개 도로망을 중심으로 우선 실행된다. 시속 50km의 제한속도를 준수하면서도 멈춤 없이 원활하게 달릴 수 있는 ‘녹색 신호 연동화’를 통해 불필요한 공회전과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당신의 의견이 신호를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온·오프라인 매체를 동원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누구나 손쉽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소통 채널도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교통신호는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공공 인프라 중 하나”라며, “시민들이 제안하는 작은 아이디어들이 모여 도시 전체의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녹색신호 연동체계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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