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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0 23:19 (일)
종합

싸이 "가장 싸이다운 앨범, 많이 들어주세요."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내놓은 신보, 이젠 엽기가수 아닌 음악 좀 하는 싸이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 7집까지만 해도 줄곧 '초심'을 외치던 싸이였지만 앨범의 밑천은 바로 '본심'이다.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내놓은 신보, 이젠 엽기가수 아닌 음악 좀 하는 싸이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싸이는 지난 10일 오후 6시 정규 8집앨범 '4X2=8'을 발매했다. 싸이의 신보는 지난 2015년 12월 발매한 정규 7집앨범 '칠집싸이다'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후 '젠틀맨', '행오버', '대디' 등으로 연이은 히트를 기록하며 월드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싸이는 "이번 앨범은 전곡이 내수용이다. 10곡이 꼭 10개 손가락과 같아서 하나라도 깨물면 아플 정도로 정성스레 만든 앨범"이라고 말했다.

"정말 젊은 피의 수혈이 절실했어요. 지코와 작사, 작곡을 함께 했고 아이콘 비아이와 작사를 협업했죠. 그 친구들과 작업하면서 '이거였지, 이게 멜로디야'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 작곡자로선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었죠." 젊은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은 곧 싸이에겐 활력과 같았다.

싸이는 유건형 작곡가와 협업한 '뉴페이스'를 두고 "가장 싸이다운, 전형적인 곡"이라 말했다. 그는 "제가 계속 같은 것을 답습한다고 보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개인적으론 변화보단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본다"며 "그래서 2017년 제가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신나는 음악과 비디오가 바로 '뉴페이스'"라고 말했다.

싸이는 "'뉴페이스' 뮤직비디오엔 에이핑크 손나은 씨가, 'I LUV IT' 뮤직비디오엔 이병헌 씨가 출연한다"면서 "이병헌 씨에게 여러 번 카메오를 부탁했지만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 이번엔 가사가 주는 뉘앙스가 강렬해서 전달했고 결국 지난 10월에 촬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남스타일' 이후 초심을 되찾으란 말을 가장 많이 들었는데 이젠 초심을 못 찾겠더라고요. 그래서 본심 담아 만들었어요. 가장 싸이다운 앨범, 많이 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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