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조기진단키트를 들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압타머사이언스(대표 한동일)가 인도 기업과 손잡고 현지에서 직접 생산, 판매한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최근 인도기업과 자체 개발한 폐암조기진단키트 ‘압토디텍트렁(AptoDetectTM-Lung) PCR 7’의 인도 현지 판매 및 생산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MOU에 따라 압타머사이언스는 진단 시약 생산 원료 공급과 기술 지원을 맡고, 인도 협력사는 현지 생산시설 구축 및 임상시험·인허가를 추진한다. 인도기업은 이번 MOU를 계기로 자체 GMP시설 확장 공사에 들어갔다.
압타머는 지난 3월 압퇴디텍트렁 PCR7(유전자증폭) 모델의 수출용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체외 진단용 키트로 몸속 혈액에 존재하는 7종의 바이오마커 단백질을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 방법으로 검출,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비소세포성폐암 위험도를 알려준다.
압타머 측은 고가인 루미넥스 장비로 분석하던 기존 제품과 비교했을 때 폐암 조기 진단 시간을 단축하고 경제성을 높인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연내 현지 병원과 인도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임상시험에 착수하고, 신속하게 인허가를 획득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인도 보건복지부 입찰 파트너사를 확보해 인도 전역으로 진출한다는 그림이다.
인도는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라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은 인도 공공조달시장에 우선 납품하는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
앞서 국내 분자진단기업 진시스템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인도 파트너사를 통해 지자체 입찰에 참여해 분자진단장비와 결핵 진단키트 납품을 시작한 바 있다.
압타머측은 초기 단계부터 공공조달시장을 염두에 두고 생산품질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 OEM 생산을 통해 제조원가와 운반비를 절감, 현지 시장 공급은 물론 서남아와 동남아 진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베트남 의료기기 전시회(K-Med Expo Vietnam 2024) 참가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권역을 대상으로 신규 국가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압타머 측은 "그간 인도에서 혈액 기반의 폐암 검사는 비싼 가격과 제한된 검사시설로 널리 보급되지 못했던 만큼 압토디텍트렁 PCR 7의 현지 생산 제휴와 공급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인도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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