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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08-31 03:49 (월)
종합

여수애양병원 김인권 명예원장

한센병과 소아마비 환자 치료에 33년 동안 헌신 환자들의 평생의 벗이 되어 동행 세상을 살아가가게 하는 힘은 부와 권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마음이 그 원천임을 보여주는 이 시대의 위대한 명의(名醫)가 있다. 정형외과 수술의 거탑으로 손꼽히는 여수애양병원 김인권 명예원장. 오늘도 그는 낮은 자세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소외되고 가난한 환자들을 정성껏 맞이하며 두 다리로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삶의 희망을 안겨주기 위한 바쁜 걸음

한센병과 소아마비 환자 치료에 33년 동안 헌신

환자들의 평생의 벗이 되어 동행

세상을 살아가가게 하는 힘은 부와 권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마음이 그 원천임을 보여주는 이 시대의 위대한 명의(名醫)가 있다. 정형외과 수술의 거탑으로 손꼽히는 여수애양병원 김인권 명예원장. 오늘도 그는 낮은 자세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소외되고 가난한 환자들을 정성껏 맞이하며 두 다리로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삶의 희망을 안겨주기 위한 바쁜 걸음을 쉬지 않고 있다.

희생과 봉사의 발자취에 대한 아름다운 헌사(獻詞)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 4회 성천상의 주인공으로 인술로 섬겨 온 김인권 원장을 선정했다. 성천상은 JW그룹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사장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려 음지에서 헌신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복지 증진에 기여하며 사회적인 귀감이 되는 참 의료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 33년간 희생과 봉사의 삶으로 아낌없이 헌신해 온 김인권 원장의 발자취에 대한 아름다운 헌사(獻詞)다.

김인권 원장은 "선배 의사와 선교사들이 닦아놓은 터에서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다짐을 실천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건강이 허락할 때 까지 환자들의 곁을 지키고 싶다"며 성천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인권 원장은 정부의 한센병이동진료사업 지도의사로 위촉되어 관할지역 내 한센병 환자 정착촌 진료사업과 재가 한센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헌신해 오고 있으며, 250명의 한센 장애인을 돌볼 수 있는 애양평안요양원(한센장애인요양시설)를 설치하여 그들을 보호하고 치료하였으며 현재는 50여 명의 고령 한센장애인들이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980년 소록도병원 근무 이후 늘 한센병 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국립소록도병원과 교류하면서 대한나학회 이사로, 한국한센복지협회 이사로 활동하는 등 정부의 한센병 관리 정책에 적극 협력하며 한센병 환자 치료에 헌신 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제34회 보건의 날에는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 받기도 하였다.

국내 최초 한센전문병원인 여수애양병원 외과 과장으로 부임

197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인권 명예원장은 인턴 시절 6개월간 소록도에서 의료봉사를 하면서 기본적인 치료조차도 받지 못하는 한센병 환자들과 인연을 맺었다.

1980년 공중보건의로 국립소록도병원에 자원해 한센병 환자들을 돌보기 시작한 이후 1983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여수애양병원에 봉직하며 한센병과 소아마비 환자를 비롯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노년층을 위해 참 인술을 실천하고 있다.

여수애양병원 외과과장으로의 부임은 모교인 서울대학교의 교수 자리를 사양하고 선택한 길이었다. 100년 역사를 이어온 애양병원은 바닷가 마을에 위치한 시골의 작은 병원이다.

배척과 괴롭힘 당하던 한센인들의 아픔을 보듬고 치료해주던 병원으로 출발했다. 전국에서 수많은 한센병 환자들이 병원으로 몰려들었다. 변변한 시설과 장비도 없이 어렵게 시작한 시골 병원이었지만 애양병원은 한센병 환자와 소아마비 환자의 치료와 재활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인권 원장은 부원장을 거쳐 1995년 5월부터 현재까지 병원장으로 근무하면서 한센병 환자 치료와 소아마비로 인한 지체장애자들의 재활수술을 시행하여 왔고, 이후 소아마비 환자가 줄어 들고 사회적으로 허리와 고관절,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아지자 인공관절치환수술(슬관절, 고관절, 견관절, 주관절, 족관절)로 진료방향을 변경하여 수술을 통하여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 줌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내가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사람을 구할 수 있는 곳보다는 나를 꼭 필요로 하는 곳에서 그동안 소록도병원에서 축적 된 한센병 환자 치료에 대한 지식으로 버림받고 소외당한 한센병 환자와 소아마비 장애자들을 치료하겠다는 마음이었다”

김인권 원장은 명예롭고 편안한 삶 대신 관절로 고통받으며 제대로 걷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한 삶을 선택했다. 좀더 건강해진 다리로 걸을 수 있도록 의사로서 도움을 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함께 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국내 최고 인공관절 수술의 명의 (名醫)

지난 33년간 애양병원에서 봉직하며 한센병 환자를 비롯해 소아마비 환자 등 걸음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해 온 김인권 원장은 금년 3월에 퇴임 하였으나, 지역주민들과 전국의 많은 환자들이 김인권 원장이 퇴임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계속 남아서 진료 및 수술을 해 줄 것을 권하여 명예원장으로서 머물며 병원의 발전과 환자들의 진료 및 수술을 감당하고 있다.

장애 교정과 고관절 및 슬관절의 ‘인공 관절치환술’과 ‘척추질환’에 관해서는 우리나라의 대표 명의(名醫)로 인정받고 있는 여수애양병원 그 중심에 있는 김인권 원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인공관절을 심어주고 고통을 덜어주는 데 헌신해 왔다. 김인권 원장의 인공관절치환술은 최상위의 수준이며, 세계적으로도 그 명성이 알려져 미국, 중국, 몽골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내원하고 있다. 특히 김인권 원장은 독보적인 수술 건수를 기록한 의사이기도 하다. 여수애양병원의 최근 인공관절을 포함한 정형외과 수술 건수는 연간 총 4,000여 건으로 그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우며, 외래진료 또한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원장의 진료를 받기 위하여 내원하고 있다. 이는 종합병원 외과의사의 10배가 넘은 수술 건 수이다. 정형외과 수술의 거탑 김인권 원장은 어느 누구보다 짧은 수술시간으로 환자의 고통과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많은 환자들이 수술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하여 수술 성수기인 겨울철이면 밤늦게까지 수술하는 일이 비일비재(非一非再)할 정도로 기독의사로서의 사명을 다해왔다.

환자를 배려해 진료문턱을 낮추다

여수애양병원에는 특진의사가 없다.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환자들의 불필요한비 검사를 줄이고 가난한 이들이 마음 편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의 희생도 기꺼이 감수해내고 있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의료진의 신념과 헌신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여수애양병원은 낮아진 문턱 대신 세계 최고수준의 의술과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국 각지에서 환자들이 찾아오는 병원으로 신뢰받고 있다.

입원기간은 가능한 한 짧게 하고 많은 환자들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하는 동안 한센병 환자를 꺼리지 않고 함께 입원실을 사용하는 등 한센병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변화를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우리의 처음 목적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이 혜택을 받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었다. 항상 환자들에게 공정한 이야기를 하고 정상적인 의료를 해주는 그런 병원으로 남고 의사로 기억되면 좋겠다”

김인권 원장은 진료에 있어 환자가 최우선의 가치임을 새삼 일깨워준다.


인술을 베풀며 아름다운 삶의 등불을 비추다

김인권 원장은 결코 환자들을 앉아서 맞이하는 법이 없다. 먼저 찾아가 환자들을 살피는 그의 걸음은 분주하기만 하다. 또한 외래나 수술의료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늘 온화한 미소를 잃지 않고 환자들을 가족처럼 친절하게 돌보고 있다.

늘 환자들을 위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는 김인권 원장은 바쁜 일과 속에서도 어려운 나라들을 찾아 해외의료진들에게 수술법을 전수하고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사랑의 인술을 세계 곳곳에서 실천하고 있다. 1988년부터 해외의료봉사활동(케냐, 파키스탄,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아프카니스탄, 미얀마 등)을 통하여 환자들의 진료와 수술에 임하고 있으며, 또한 외국의사들과 간호사들을 본원에 초청하여 2-3개월씩 연수교육도 실시하였다. 김인권 원장은 개인적으로도 그를 필요로 하는 동남아 저개발국가에 명절연휴나 개인휴가를 이용하여 의료봉사를 다녀오는 등 이 땅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봉사와 사회복지사업, 해외의료봉사 등을 통하여 인술을 베풀고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삶을 지속하고 있다.

두 다리로 자유롭게 걷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마지막 끈을 놓지 않고 찾아오는 여수애양병원. 그곳에서 환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김인권 명예원장의 의술은 새로운 희망이자 삶을 다시 시작할 용기를 안겨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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