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등장으로 다양한 현실 세계가 가상공간에 재현되는 시대다. 대학이 예외일 리 없다.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가 메타버스로 구현됐다.
언더우드관, 100주년 기념관, 노천극장 등 연세대를 상징하는 건물은 물론 신촌캠퍼스 전체가 3D 모델링을 통해 가상공간에 뜬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1일 연세대 창립 139주년 기념식에서 대학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에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인 '메타연세'(Meta Yonsei)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메타연세란 명칭은 작년 9월 유버스에 연세대 메타버스 캠퍼스를 열고, 지난달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것이다.
메타연세를 통해 연세대 구성원들은 사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캠퍼스의 모습을 가상세계에서 실감나게 확인할 수 있다.
다양한 학습이나 학습관리도 가능하다. 팀프로젝트·소모임 등이 잦은 대학생의 특징을 반영한 '팀플(팀플레이) 기능이 있어 화상·음성 회의와 음성인식(STT) 기반 자막 자동 생성, 회의록 자동 작성 등을 지원한다.
유버스는 특정 대학 캠퍼스를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하고 행사, 강의, 조별 모임, 세미나 등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메타연세를 연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와 연동, 재학생이 정규 교과 강의 및 비교과 과목 수강, 팀플·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과목 수강은 물론 팀별 과제 활동, 신입생 환영회, 동문 행사, 정기 연고전 합동 응원제 등을 메타연세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다.
연세대 VCP추진위원회 박태용 위원장은 "송도캠퍼스 신입생들 사이에서 신촌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버추얼 캠퍼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Z세대가 아바타를 꾸미고 강의를 수강하는 등 버추얼 캠퍼스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낭만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유버스가 연대의 또 하나의 캠퍼스가 돼 오프라인 캠퍼스에서 느끼는 한계를 해소하며, 교육혁신을 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대학의 글로벌 확장과 AI(인공지능) 도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버스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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