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가 27일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외교부 장관 직속 '한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TF(태스크포스·이하 위안부 TF)의 오태규 위원장은 27일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위안부합의 검토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정부가 외교정책으로 취해야 될 방향에 대해서는 TF의 결과만으로서는 성립이 안 된다"며 "앞으로 국민 70%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 합의, 특히 피해자 단체들이 흡족해하지 못하는 이 합의를 정부가 어떻게 갖고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모든 옵션을 열어놓고 이분들과 소통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번 TF 최종 보고서 내용이 정부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 보고서 결과 내용과 피해자, 관련 단체의 소통을 통해 향후 대응 방향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안부 생존자 할머니들의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 위안부 합의 당시 생존자 46명 가운데 36명은 합의에 찬성했고, 현재 생존자 32명 중 일본 정부가 제공한 위로금을 수령한 할머니는 24명이다.
정부의 위안부 합의 TF 보고서 발표는 한일간 외교 마찰로 다시 비화될 가능성도 있다.
일본 고노 다로 외무상은 일본을 방문한 강경화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위안부 합의를 부정하면 아베 총리의 평창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일본이 과거사와 양국 외교 관계를 연관지어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내고 있어 우리 정부도 최대한 조심스러운 접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도 외교적 경로를 통해 일본 측에 최종 보고서 결과를 전달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TF 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위안부 피해자와 피해자 지원단체, 외교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 가운데 조속한 시일 내에 결론을 내지는 않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이런 측면을 고려해 평창 동계올림픽, 6월 지방선거 등 시기를 고려해 정부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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