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31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후보자와 관련해 “조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상임위로 정무위원회를 2년간 활동했는데 조 후보자의 배우자는 당시 (정무위 피감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한 사건을 수십번 수임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서울변호사회로부터 조 후보자가 국회의원을 맡기 시작한 2008년 이후부터 (배우자의) 사건 수임 내역을 어제 저녁 늦게 제출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김앤장에서 근무하는) 조 후보자 배우자는 약 80~90건의 공정거래위원회 관련 사건을 수임을 했고요. (조 후보자가)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한 기간에 사건 수임이 26건”이라고 소개했다. 또 “조 후보자 배우자가 사건을 수임한 것은 개인은 거의 없고 전부 다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 이상의 기업으로부터 사건을 수임해서 공정거래위원회 또는 정부를 상대로 하는 사건이 상당히 많다는 것도 충격적”이라고 했다.
김 의원이 이날 서울지방변호사협회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배우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상대방인 CJ제일제당, 외환은행 등의 과징금부과 처분취소의 건과 에쓰오일의 시정명령취소청구 등 8개의 본안행정사건을 수임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관할기관인 기업결합신고, 부당한공동행위 등 18개 사건에 대한 사건을 수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현 재산은 52억원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당시 2013년 관보에 게재한 재산 총액 46억 9천만원보다 약 5억1천만원 증가했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배우자 소득과 합산하면 총 34억9천만원(세금 제외 총수입: 23억 4천만원)을 벌어드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감안하면 조 후보자 부부가 최근 3년 8개월 동안 18억 3천만원(세후 수입 23억 4천만원―재산 증가분 5억 1천만원), 매년 약 5억원 가량을 소비했다는 추산이 나온다.
문제는 이중 상당 액수의 용처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 2013년~2015년 이들 부부가 지출 내역을 증빙한 것은 2억 3천만원에 그쳐 나머지 16억원의 용처가 불분명한 상태이다.
딸의 인턴 특혜 채용 논란도 불거졌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 후보자의 장녀 박모(22)씨가 'YG엔터테인먼트'와 '현대캐피탈'의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인턴 모집에 자격미달 상태로 합격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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