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열리는 15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의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 개입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 정상은 전략적, 전반적 문제와 세계 평화, 발전과 관련된 주요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소통을 할 것"이라며 "중국은 상호 존중, 평화 공존, 상생 협력의 원칙을 바탕으로 중미 관계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대국 간 경쟁은 현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지 않으며 미국의 내부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중국은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중미 관계를 경쟁으로 정의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마오 대변인은 "미국은 중국의 합리적인 우려와 발전권을 존중해야 하며, 중국의 이익을 해치거나 다른 나라를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패권주의이며 실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미국이 중국을 바꾸려 하지 않는다면, 미국 역시 중국을 변화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은 신냉전을 추구하지 말고 중미 관계를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궤도로 되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대만은 하나의 중국"이라며 "미국의 대만 독립 지지는 중국의 내정에 대한 간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 문제 해결은 중국인의 몫으로, 어떠한 외부 간섭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은 관련국과의 협상을 통해 문제 해결에 전념하고 있다"며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정성 수호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중국과 관련 국가의 영토 및 해양 권익 분쟁에 개입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중동 정세와 관련된 중요한 의제를 다룰 예정이며, 미국은 중국에 이란의 행동 자제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이란의 중동 지역 긴장 고조 행동이 중국과 다른 책임 있는 국가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음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과 미국의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와 더불어 전 세계 정치, 안보 지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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