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K-POP 컨텐츠가 아시아의 문화흐름을 주도하는 가운데 미래산업을 이끌 한국모델산업의 눈부신 성장이 아시아시장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패션산업에 종속되 있던 뷰티, 의류, 악세서리 등 관련 산업이 독자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연계산업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터로서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모델에 대한 인식과 평가도 변화하고 있다. 화합과 융합으로 모델산업의 새 역사를 써나가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모델협회(양의식 회장)는 1976년 문화관광부 등록법인으로 발족하여 30여 년 간 모델인의 권익보호 및 모델관련 사업의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협회는 미(美)가 주도할 미래산업의 흐름을 직시하며 한국시장이 문화산업의 허브국이 되기 위해 오늘도 매진하고 있다.
제7회 ‘2012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의 성공적 개최
한국모델협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의 핵심적 수장을 맡아온 양 의식 회장은 다양한 연계산업의 보고(寶庫)로서 모델들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모델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탁월한 리더쉽과 추진력으로 협회를 운영해왔다.
올해 7회째를 맞은 ‘Asia Model Festival Awards’는 양 회장이 회장을 맡으며 모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2006년 시작한 행사로 모델 및 관련산업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불씨를 지폈으며 모든 엔터테인 산업분야를 아우르는 아시아의 대표적 시상식으로 성장했다. 지난 1월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2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은 패션·뷰티산업, 한류스타 및 K-POP과 연계한 컨셉으로 대중의 큰 호응 속에 성대하게 치러졌다. (사)한국모델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2011년을 빛낸 아시아 14개국 최고의 모델들과 아시아 스타 및 연예인을 대상으로 아시아 모델들을 선정하는 <2012 아시아모델상>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날 수상자로는 가수 레인보우, 에이핑크, 배우 이연희, 이장우, 정일우, 안미나 등이 선정됐다. <2012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은 20여 개국에 송출 되 13억의 아시아권 인구가 시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 회장은 “각종 시상식이 많은데 모델들을 위한 시상식이 없다. 2006년 초 국내브랜드 코오롱과 행사를 가졌다.”고 소개한 뒤 한류를 시상식에 접목하는 등 모델종사자만이 즐기는 시상식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다음해에 한·중·일 모델 시상식으로 행사를 업그레이드 했고 3회째에는 뉴욕이나 파리컬렉션처럼 다양한 인종이 참여하는 시상식을 만들기 위해 흰 피부색을 가진 우즈베키스탄, 다인종국가인 필리핀 등 아시아6개국 모델시상식으로 런칭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은 15개국이 참여할 정도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주목받는 아시아모델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되었다. 매년 한국에서 열린 ‘Asia Model Festival Awards’는 문화관광부를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후원과 성원 속에 2013년에도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 15개국 이상의 모델이 참여해 컨버전스(convergence)한 행사들로 펼쳐질 예정이라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 회장은 ‘코리아美페스티벌’로 인한 부가가치 창출이 크다며 “패션쇼 무대에 200여 명의 한국모델이 투입되는 등 고용창출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관련산업과 어우러진 페스티발이 되었다며 흡족함을 내비친 양 회장은 향후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하는 바가 있다며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들이 자사제품 홍보를 위한 스타모델들을 선정하는데도 효과적인 기회를 얻는 곳이다. 본상 시상식은 아시아를 공략할 기업들에게 소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신인모델시상식은 트랜드를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기업들에게 주는 것이다.”며 모델들을 보면 그 나라의 패션과 뷰티관련 산업의 발전의 척도를 알 수 있는 만큼 회사들은 패션산업의 전략을 짤 수 있다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양 회장은 아시아 10개국 투어를 통해 발굴하는 신인모델들이 대회에 참여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사의 스카웃 제의를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히며 (사)한국모델협회 주최로 ‘아시아신인모델선발’을 위해 현지 국가에 가서 직접 신인모델을 선발하는 협회제도는 행사의 마케팅을 위한 핵심루트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양 회장은 모델들과 업계 관계자들만의 행사로 그치는 것을 철저히 경계한다.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행사를 개최한 이유도 “패션쇼가 열린 공간에서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는 행사가 돼야 한다”고 믿고 있는 양 회장의 의지 때문이다. 이틀간 2만 여 명의 유동인구가 다녀갔다는 결과가 보여주듯 행사에 대한 대중의 호응은 상당히 높다. 양 회장은 과거, 모델이 패션산업의 마케팅도구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폐쇄적인 패션쇼 문화가 양산되다보니 일반 대중과 가까워질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패션쇼 구경을 못한 사람이 90%이상이나 되었던 현실을 꼬집으며 이런 폐단을 극복하고 대중화한 것이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의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패션산업에 종속되 있던 뷰티, 액서서리 산업을 대중화시켰다는 점도 행사의 의미로 꼽았다. “코리아美페스티발, 아시아신인모델선발대회, 아시아모델시상식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서 몸으로 소통할 수 있는 관련산업을 다 보여주었다.”며 뷰티산업과의 연계, 아시아네트워크화 구축의 장이 된 점을 강조했다.
탁월한 리더쉽으로 모델업계에 혁신적 변화 추구
양 회장은 회장을 맡으면서 협회슬로건을 “닮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으로 바꿨다. 모델의 스펙도 함께 커지게 되었음은 당연하다. 시장의 흐름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에 대비하는 시대적 지혜를 보여주는 양 회장은 “우리가 아시아의 모델 중심을 만들었을 때 부가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들이 아시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을 거점으로 삼고 있다. 한국에서 통하면 아시아에서 통한다고 한다.”며 안테나숍이나 테스트시장으로 한국을 거점으로 삼고 있음을 주시했다.
양 회장은 83년에 모델로 데뷔해 삼성모델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한국모델 최초로 박사학위를 따고 서경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5년부터 한국모델협회 회장직을 맡아 세 번의 연임을 할 정도로 주위의 신망과 지지를 얻고 있다. 양 회장은 협회장으로서 모델들의 현실적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창조적으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모델이 정당한 직업인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모델을 전문 직업인으로 보는 학계의 시각도 요구된다며 모델관련 학과의 증설을 강조하는 양 회장은 “모델들이 이병헌, 차승원, 권상우처럼 되고 싶어 하지만 모든 모델이 연예인으로서 성공할 수는 없다.”며 그런 생각이 강해지면 모델을 잠시 거쳐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게 되고 직업의식이 약해져 직업군이 형성되지 못한다고 일침했다. “모델들은 미디어에 노출되기 보다는 필드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지명도가 그만큼 떨어진다. 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기가 많이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며 골프, 축구, 야구 등 각종 동호회를 만들고 소아백혈병 환자를 돕기 위한 자선패션쇼 개최와 후원 등 모델이 대중예술인들로서 사회와의 하모니를 이룰 수 있도록 힘썼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회에서 원하는 조화와 화합을 이뤄가고 모델이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협회차원의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의 첫 출발도 모델들이 공동체마인드를 키우고 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된 행사였다. 1년에 한번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쉽지 않은 모델들과 관계자들에게 이 행사는 모델로서의 존재가치를 스스로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커뮤니케이터로서의 모델의 잠재적 가능성 발굴
모델선발을 위해 외국에 나가거나 외국모델들이 한국에 왔을 때 한류라는 말을 절대 쓰지 않는다는 양 회장은 “동일한 대우를 해주므로 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자국에 가서 미디어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할 수 있다.”며 화합과 교류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한류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시아모델선발대회에 출전할 모델들을 뽑기 위해 직접 현지 나라들을 투어해온 양 회장은 1년 동안 태국, 말레이시아, 몽골 등을 다니며 현지의 신진인재들을 발굴해 들여오고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관광과 한국의 패션, 뷰티관련 산업을 실어 보내는 가교역할로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모델은 바디랭귀지 즉, 몸으로 이야기한다. 15개국에서 모델들이 모여 한 시간만 소통하면 바로 리허설을 할 수 있다. 그만큼 모델은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할 수 있고 그런 루트를 개발해나갈 것 ”이라며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후배들의 롤모델로서 걸어온 존재감
모델업계의 산증인으로서 모델산업의 지평을 넓혀온 양 회장이 30여 년간 존재감 있는 모델로서 위상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모델인으로 남아야겠다는 한결같은 철학이 버팀목처럼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모델 관련 책을 4권이나 집필한 양 회장은 “후배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고 싶었다.”며 후배들이 ‘배우가 아닌 모델로서 지내면 저 선배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선배가 되 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런 마음이 오늘의 자신을 있게 했다며 앞으로의 꿈은 ‘아시아모델’시상식을 ‘부산국제영화제’처럼 1주일 정도의 규모 있는 행사로 키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 미(美)의 시대가 온다고 한다. 지금의 디자인 세계는 무한하다. 창의적인 모든 것이 디자인이이다. 미(美)의 개념은 이보다 더 큰 범주를 포함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아시아모델상’시상식이 아시아신진디자이너, 아시아美페스티벌, 아시아모델시상식, 아시아신인모델선발대회 등을 치러내며 관련 기업들 간의 비즈니스가 형성되는 거대한 마켓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양 회장은 ‘한국모델협회’에서 하기에는 행사가 버겁다며 재단법인설립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아시아 지도자들까지도 포함해야 실제적인 교류가 일어날 수 있다며 제도의 시스템 작업을 강조했다. “한류가 언제까지나 영원할 수는 없다. 한류가 존재할 때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어 한류의 성숙기를 좀더 오래도록 끌고 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글로벌시대를 책임질 모델협회의 비전
양 회장은 모델의 위상을 높이고 활동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며 안정감 있는 미래의 지지대를 마련해주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의료관광시대에 모델들의 역할을 인지하고 병원들과 많은 협약도 맺은 양 회장은 모델들이 트렌드를 대변하며 의료관광에서 긍정적인 샘플링으로 보여질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한류가 도입기 없는 성숙기에서 폐쇄기로 가는 시기에 K-POP이 떴다며 다음으로 주목할 대상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델은 관련 산업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다. ‘아시아모델’시상식이 모델패션쇼, K-POP 공연, 드라마스타상 등 융합된 컨텐츠를 생성해서 치러지는 이유도 아시아 전역에 방송사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양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일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년 정도 모델로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온 후배모델들이 향후 직업인으로서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협회차원의 역할을 도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양 회장은 아시아의 모델 지도사 파견과 대기업 이미지메이킹 강사의 기회도 가질 수 있고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는다면 성형외과, 피부과 등 의료계통의 코디네이터도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협회차원에서 후배들에게 새로운 직업을 창출해줄 수 있는 절충작업을 해주는 것이 선배로서의 역할임을 시사했다. 협회장 이전에 선배모델로서 후배들을 향한 책임감과 깊은 애정을 보여주는 양 회장은 많은 활동을 통해서 관련 산업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시아 수출에 기여하는 소통자의 역할을 하고 싶다. 모델들이 사회적인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직업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일 역시 협회의 사회적 기여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 회장은 학회를 개최하며 모델교육의 기초를 더욱 견고히 다지고 있다. “논문발표도 하고 가르치는 방법과 용어도 제각각인 부분들을 조율하고 통일시켜가는 작업도 한다.”며 협회를 통해 표준화시키고 있음을 전했다.
관련 산업과 교류하지 않고 소통하지 않는 모델산업은 없다고 강조하는 양 회장은 융합 컨텐츠가 중심이 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공감해야 컨텐츠를 본다.”는 신념을 다시 한번 피력했다.
한국모델산업의 무궁무진한 성장동력은 바로 역동적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존의 사고의 틀을 과감히 뛰어넘는 양 회장의 용기와 협회의 단결된 의지가 빚어낸 값진 결과이다. 끊임없는 성장을 일궈갈 (사)한국모델협회가 도래할 미(美)의 시대에 당당한 전령사로서 세계모델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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